22 | ‘주무시는 틈을 타서 방심하는 자에게 마음을 통찰하신 듯이 깨우쳐 주고 방심을 거두게 하시니라’ ⟾ ‘주무실 때를 타서 방심하는 자가 있을 지라도 문득 보시는 듯이 마음을 거두라고 명하시니라’(6판). ‘마음을 통찰하신 듯이’ ⟾ 간단히 ‘보시는 듯이’(6판) | 내용 차이 |
23 | 종도들이 태좌법으로 앉아 있을 때 조금도 움직이지 못함 ⟾ 상제가 명(命)한 것으로 되어 있음(6판). 23절의 끝 부분에는 ‘더욱 심신의 연마에 힘썼도다’라는 내용 추가(종도들이 깊이 깨달아 수행에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 | 내용차이. 내용추가(『전경』,수행(修行)강조) |
25 |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천지를 진동하니라’ ⟾ ‘우뢰가 크게 일어나며 천지가 진동하는지라’(6판)(표현상 약하게) | 내용 및 어감(語感)차이 |
27 | 6판에는 앞 부분에 갑칠에게 장령을 붙여 서양으로부터 우사를 넘겨 온 뒤에 류찬명이 이 묘한 법을 세상 사람이 다 알게 하소서라는 내용이 있어 27절에 ‘상제께서 어느날 말씀하시되 「너는 나로 하여금 오래 살기를 바라는도다」 하시고 글 한 수를 외우셨도다’(‘너’가 류찬명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단서제공). 한시에서 稚子哭問母何之에서 稚子59)⟾‘稚兒’60)(6판).爲道靑山採藥遲에서 採藥61)(6판)⟾‘採菜’62)(6판) | 내용에 대한 단서제공(6판). 한자단어차이. |
28 | 6판에는 섣달에 고부 와룡리에서 있었던 일화. ‘원일에게 「네가 동천에 붉은 옷을 입고 구름 속에 앉은 사람에게 네 번 절한 일이 있었는데 기억이 있느냐」고 회상을 촉구하시더니 원일이 문득 깨닫고 일어나 상제께 네 번 절하니 옆에 앉아있던 종도들이 까닭을 모르고 물으니라’ ⟾ 상제가 신원일이 절한 대상이 상제 자신이라 하고 지금 다시 절함.또 6판의 끝에는‘집안 사람들은 새 옷 입고 밖에 나가는 것을 해괴하게 여겼다’는 내용 추가(6판). | 내용차이. 내용추가. |
30 | ‘이해 여름에 경석이 상제를 모셨도다’라는 내용이 30절에는 앞 부분에 더 있음.‘내가 있는 곳에서 비록 사소한 일이라도 헛된 일을 못하느니라. 저 하늘을 보라’ ⟾ ‘저 허공을 보라 나는 모든 일을 함부로 하기 어려우니’(6판). ‘구름과 같은 기운이 종도들이 놀고 있는 모양을 짓고 중천에 떠 있었도다’ ⟾ ‘구름과 같은 이상한 기운이 가야금 타는 형상과 오륙인이 벌려 앉은 모형을 이루어 허공에 떠 있더라’(6판) | 내용추가(『전경』) 내용차이 |
31 | ‘무신년 시월’ ⟾ ‘시월’(6판). 쌀을 깨끗하게 찧어서 약방에 저장하게 하였으나 ⟾ 백미 스무 말을 약방에 들임(6판). 쌀이 부족하여 아침밥을 지을 수 없어 반 말로 조반을 지음 ⟾ 쌀을 사용한 내용 없이 ‘반 말을 갈라냈다’고 한 것과 다름(6판). | 연도없음(6판) 내용차이 |
32 | 32절에는 ‘이해 겨울’로 시기가 있음.‘이해 겨울은 몹시 춥고 날씨가 고르지 못하였으므로 덕찬이 크게 염려하였으나 혼삿날은 봄과 같이 따뜻하므로 마음을 놓으니라’ ⟾ ‘일기가 연일 험악하여 심히 염려하던 중인데 그 날에 이르러서는 뜻밖에 온화하여지니라’(6판)(32절에 김덕찬의 염려하는 입장을 중심으로 기록)‘여러 사람이「상제의 부조를 받은 혼삿날이라」고 칭송하였도다’는 내용이 문미(文尾)에 있음(상제의 날씨 부조를 더 강조하여 상제 권지(權智)의 의미를 부각, 32절) | 시기가 있음(『전경』), 내용차이 (『전경』, 종도의 염려강조기술) |
33 | 33절에는 깃대와 같이 높이 뻗쳐 있다 ⟾ 6판에는 구름 기둥이 높이 서있다고 되어 있음. | 내용차이 |
35 | 6판에는 ‘유월에 구릿골에 계실 때 하루는’으로 시간과 장소가 나타난다. ‘이때에 오랫동안 가물었도다’ ⟾ ‘경학이 이르러 오랫동안 날이 가물어서 모를 옮기지 못하여 민심이 불안함을 아뢴대’(6판, 경학이 등장하여 문제를 말하는 것이 다름). ‘상제께서 갑칠에게 청수 한 동이를 길어오게 하신 후 일러 말씀하시기를 「아래와 웃옷을 벗고 물동이 앞에 합장하고 서 있어라 서양으로부터 우사를 불러와서 만인의 갈망을 풀어 주리라.」 갑칠이 말씀대로 옷을 벗고 동이 앞에 합장하여 서니 문득 검은 구름이 사방에서 일어나고 큰 비가 내리니라’ ⟾ 경학에게 ‘미리 양지 한축에 글을 가득히 써 두었던 것을 상제가 경학에게 내어주며 청수에 적시어 가루가 되게 부비라했으나 비가 오지 않자 상제가 갑칠에게 네게 장령(將令)을 붙여 서양으로부터 우사를 불러 만인의 갈증을 풀어주려했더니 갑칠이 어제 저녁에 상제의 명을 어기고 잠을 자서 비가오지 않아 옷을 벗고 청수 앞에 합장하고 서서 사죄하라하여 갑칠이 명한 대로 하니 서쪽 하늘에서 검은 구름이 일어나며 큰 비가 쏟아져 앞내가 창일(漲溢). 또 이때 경학이 상제에게 이만하면 넉넉하겠나이다라고 말하여 상제가 부채를 한번 흔드니 비가 그친 것’으로 되어 있어 갑칠과 함께 경학이 등장하고 내용이 자세함(6판). 이어서 35절에 ‘이때 상제께서 갑칠에게 「청수를 쏟고 옷을 입으라」 하시고 종도들에게 이르시니라. 「너희들도 지성을 다하여 수련을 쌓으면 모든 일이 뜻대로 되리라」’(두 문헌의 내용 유사). 35절에는 ‘류찬명이 「이런 일은 세상 사람이 다 모르니 원컨대 세상 사람으로 하여금 널리 깨닫게 하여 주소서」 하고 아뢰었도다’ 추가. | 시기와 장소가 있음(6판) 종도가 더 등장함(6판), 내용추가(『전경』) |
37 | ‘인세에 그것을 베풀고자 하였으나’ ⟾ ‘좋은 세상을 꾸미려하다가’(6판). | 내용차이 |
38 | ‘네가 나의 사무를 담당하겠느냐’ ⟾ ‘대신 보겠느냐’(6판).‘재질이 둔박하와 감당치 못할까 하나이다’ ⟾ ‘배운 바가 없다’는 내용 추가(6판). 이에 대해 38절에는 ‘대답하는 것을 들으시고 상제께서 꾸짖으시니 형렬이 대하여 「가르치심에 힘입어 담당하겠나이다」고 여쭈니’가 있으나 이 부분이 6판에는 없고, 6판에는 다른 내용인 우순(虞舜)의 옛 일이 적혀 있음(‘미유학양자이후(未有學養子而後)에 가자야(嫁者也)라 우순(虞舜)이 역산(歷山)에 밭갈고 뇌택(雷澤)에 고기잡고 하빈(河濱)에 질점할때에 선기옥형(璿璣玉衡)을 알지 못하였나니 당국(當局)하면 아느니라).‘ 상제께서「무한유사지불명(無恨有司之不明)하라.마속(馬謖)은 공명(孔明)의 친우로되 처사를 잘못함으로써 공명이 휘루참지(揮淚斬之)하였으니 삼가할 지어다」고 일러주셨도다’(‘삼가할 지어다’없음, 6판) | 내용차이, 한문내용추가 (6판) 내용추가(『전경』, 의미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