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芋江驛亭 우강역 정자에서
沙汀立馬待回舟 강변에 말 세우고 돌아오는 배 기다리니
一帶烟波萬古愁 한 줄기 연기 물결 만고의 시름이네.
直得山平兼水渴 산이 곧 평지되고 이 강물 다 마르면
人間難別始應休 인간 세상에 이별도 비로소 그치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