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14 「권지」편 2장 구절(1~20절) 내용요약 및 6판과의 비교

「권지」 편 1장 구절의 6판과의 비교 내용 비고
1 6판에는 공우의 아내가 겨울에 물을 긷다가 빙판에 엎어져서 중상을 당하여 청수를 떠놓고 빈 것으로 되어 있어 다르다. 1절에는 이어서 공우가 큰 돌을 들다가 다쳐 제생한 내용이 연속으로 기록되어 6판과 다르다. 내용의 차이. 다른 줄거리 추가(『전경』)
2 ‘헛기침을 하시니’ ⟾ ‘입으로 한번 부시니’(6판) 내용차이
4 ‘달무리’,‘햇무리’ ⟾ ‘달머리’,‘햇머리’(6판) 내용차이
5 ‘기러기 떼에게 총을 겨누고’⟾‘기러기 떼가 많이 앉은 곳을 향하여 총을 겨누고’(6판),‘차마 보지 못하겠노라’⟾‘군자(君子) 차마 보지 못할 일이라’(6판). ‘왼발로 땅을 한번 구르시고 그 자리에 서시니라’ 다음에 6판에는 ‘그 총이 쏘아지지 아니 한지라 사냥꾼이 이유를 알지 못하고 총을 검사하고 헤메는 차에’ 라는 격발(擊發) 이전 상황에 대한 부연된 기술 있음. 내용차이 내용추가부연 (6판)
7 동리 사람들이 상제를 배알하고 소풍하기를 상제에게 청한 것 ⟾ 종도들과 마을 사람들이 상제를 모시고 간 것으로 기록(6판). 상제가 김자현을 데리고 가다가 폭우를 만난 것으로 적혀 있으나 ⟾ 전체적으로 김자현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많은 차이(6판). ‘사람들이 달음박질하여 비를 피하려고 하나 상제께서 자현을 불러 「천천히 갈지어다」고 이르시고’ ⟾ 6판에는 없음. ‘노방에 앉으셔서 담배를 피우시고 몰려오는 구름 쪽을 향하여 담배 연기를 품으셨도다’ ⟾ ‘담뱃대로 몰려 오는 비를 향하여 한번 두름’(6판). ‘자리를 뜨시며 천천히 걸어 학선암에 이르시니 곧 비가 억세게 내리기 시작하였도다’ ⟾ 비가 다른 곳으로 몰려가더니 학선암에 이른 뒤에 비가 몰려 옴(6판)(세부적 내용다름). 내용 차이. 내용이 한쪽 문헌에만 있음(『전경』)
12 12절에 손을 모으고 있었다 ⟾ 응종이 손을 비비고 있었다(6판) 내용차이
13 말을 탄 세 사람을 보고 발로 땅바닥을 구르고 다리 머리에서 걸음을 멈춤 ⟾ 먼저 발을 구른 후 이어서 말 탄 세 사람이 나타남.(6판)/‘달려오던 말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으니’⟾‘다리 건너편에 이르러 말 발굽이 땅에 붙어서 옮기지 못하므로’(6판) 내용차이.
16 ‘김명칠이 백암리 사는 종도로 거름을 주고 담배를 가꾸었는데 하루는 번개가 치고 비가 세차게 퍼붓느니라’ ⟾ 거름을 하고 붓을 하였더니 문득 소나기가 내림(6판)./‘비탈진 산전에 거름을 준 후라 억수가 내리면 거름은 물론 밭두둑까지 사태가 나는 것이 상례이기에’라는 설명을 한 후 ‘명칠이 가슴을 치며 「내 농사는 이것 뿐인데 이 억수로 버리게 되었으니 어찌 살랴」고 울음을 터뜨렸도다’ ⟾ 김명칠이 직접화법으로 ‘가슴을 치며 울어 가로대 내 농사는 담배 농사뿐인데 거름하고 붓한 뒤에 이렇게 소나기가 퍼부으니 사태가 밀어내려서 다 버리게 되리라’(6판)./비가 개인 것도 16절에는 상제가 ‘내가 수재를 면케 하리니 근심 걱정하지 말지어다’라고 하자 내리던 비가 갬 ⟾ 단순히 ‘비가 개인 뒤에’(6판)(상제의 권능에 대한 설명 없음). 16절에는 구절의 말미에 ‘명칠은 새삼스럽게 상제를 공경하는 마음을 게을리 하지 않았느니라’(6판)(종도의 마음 잘 드러남) 내용서술의 차이(6판은 단순기술)
17 6월 중복날 접지리에서 경석을 비롯한 여러 종도들을 만나 일화가 이루어짐 ⟾ 시간과 장소가 없고 종도들에게 말함(6판).‘뇌성’,‘우뢰 소리’,‘번개’,‘천둥’ 등으로 나오나 ⟾ 6판에는 일관되게 ‘번개’로만 기록.‘종도에게 마른 짚 한 개만 가져오게 하시고 그것을 무명지에 맞추어 잘라서 화롯불에 꽂고 다 태우시니라’ ⟾ ‘마른 짚을 끊어서 화로에 꽂아 사르시니’라고만 간단히 기록.(6판,종도가 가져왔다거나 상제의 무명지에 맞추어 잘랐다는 자세한 내용 알 수 없음). ‘사방에서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쳤도다’ ⟾ ‘사방에서 번개가 번쩍이더라’(6판) 시기와 장소가 『전경』에만 있음, 내용차이
18 ‘한여름에 정읍의 버들리에서 젊은 여자가 범에게 물려 갔는데 이도삼이 정읍 수통목에 계시는 상제를 찾아 뵈옵고 그 일을 아뢰니라’ ⟾ 하루는 정읍 수통목에 유숙할 때 공우가 시측(侍側)할 때 이도삼이 와서 20세쯤 된 여자가 범에게 물려갔다는 말을 고함(6판).(한여름이라는 계절이 없고 공우가 시측했다는 내용 없음, 젊은 여자를 20세쯤 된 여자로 구체적으로 기술) ‘그 여자가 몸에 조그만한 상처만을 입고 살아 돌아왔느니라’ ⟾ 의복은 파열되었으나 몸의 상해는 크지않다.(6판) ‘좀성’ ⟾ ‘충성(蟲星)’(6판). 용어나 내용차이
20 6판에는 ‘정성원이 가난하여 살수가 없어 상제에게 가난 면할 길을 가르쳐 달라하자 상제가 웃으며, 금년 마을 세금을 상납하지 말고 쓰라하고 뒷일은 상제가 끌러주리라하자 정성원이 너무 심한 말씀이라 하고 국세를 받아 쓰고 어찌 생명을 보전하리이까하고 물러간 내용’이 구절의 앞 부분에 상세히 기록. 관청의 독촉이 ‘무신년’ ⟾ ‘기유년 봄’(6판). 상제가 ‘너무 염려하지 말라. 장차 무사하게 되리라’고 무마(撫摩) ⟾ 무사하게 하여주리라하니 모든 사람이 다 믿지 않았다.(6판). ‘과연 무기 세금이 면제되었도다’ ⟾ ‘성원의 일이 끌리니라’가 추가(6판)(정성원에게 아무런 해가 없었음 강조). 시기가 다름. 상세한 기록(6판). 종도 어려움 없음 강조(『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