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urnal of Daesoon Academy of Sciences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Article

대순진리회 수도인의 성지순례 참여 동기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 - 성지 가치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유승각1,
Seung-Gack Yoo1,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1
researcher, Research Institute for Gangwon1
Corresponding Author : Yoo, Seung-Gack, E-mail : ysg@rig.re.kr

ⓒ Copyright 2017,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Apr 17, 2016 ; Accepted: May 28, 2017

Published Online: Jun 30, 2017

초록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는 대순사상을 체험하고 대순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의미가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대순사상 고취와 성지순례 활성화 방안 제시하는 것이다. 분석방법은 성지순례 관련 요인 간 관계에 기초분석과 성지순례가치의 조절효과 분석을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학습적 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발견하였다. 또한,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 분석 결과 성지의 종교적 가치가 성지순례 참여 동기와 만족도 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향후 성지순례 활성화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성지순례가 대순사상 고취와 신앙성숙을 위한 또 다른 배움과 교류의 장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으며, 수도인들이 성지의 가치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ABSTRACT

In Daesoon Jinrihoe (The Society of Daesoon Truth), pilgrimages can serve as a medium to experience and spread Daesoon Though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gauge the empirical impact that the motive of a pilgrimage has on the satisfaction level of the participant and the participant’s willingness to revisit the holy place. This study further suggests a variety of propositions to promote pilgrimages and thereby Daesoon Thought. This study employs hierarchical analysis for measuring the correlation between all factors the pilgrimage can entail and also the moderator variables (holy places) in the pilgrimage. The study reveals that empirical motive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factors in determining a given participant’s level of satisfaction and willingness to revisit said holy place. It is also revealed also that the religious significance of a holy place plays an important role in satisfaction and future revisitation. This study claims pilgrimages are a form of learning and cultural exchange which promotes Daesoon Thought that enables maturity of religious faith. Thereby, all stake holders in the Daesoon Jinrihoe community including clergy should increase their efforts to raise awareness and recognition of Daesoon Truth.


Ⅰ. 서론

최근 여러 종교에서 각 종교가 지닌 의미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성지순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성지순례의 역사가 비교적 긴 기독교와 불교의 경우 성지순례가 보편화되어 있으며, 나아가 성지순례에 관광의 요소를 가미하여 신자들의 욕구에 부합하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각각의 종교가 추구하는 믿음과 가치의 체계가 상이하듯이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신자들의 욕구체계 또한 상이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기독교의 성지순례가 사후 세계 또는 개인이 지은 죄의 회개에 목적이 있다면,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성지순례는 회개의 목적보다는 이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순진리회의 성지로는 강증산이 내려온 강세지, 삼계 구원의 천지공사를 행한 공사지, 상제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장소 등이 있으며, 이들 성지들은 수도인들이 대순사상을 체험하고 대순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성지순례가 활성화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기독교 성지순례와 신앙성숙의 상관성 연구’와 비교해 보면 기독교 성지순례자들은 성지순례를 통해 즐거움 획득, 성서적 지식 향상, 영적인 성숙 등으로 나타나1),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참여동기 및 목적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에 대한 참여동기와 목적이 기독교의 성지순례와 상이하다면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 확산과 대순사상 고취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연구들이 축적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성지순례에 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에 관한 실증적인 연구들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대순사상 고취와 수도사업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서 성지순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 간의 관계에서 성지의 가치에 따른 조절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성지순례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첫째, 이론적 배경에서는 성지순례의 의의와 성지순례 참여 동기 및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 등 관련 요인들의 관계에 대해 정리하고 가설 설정을 위한 이론적 기초를 정립한다. 둘째, 조사 설계에서는 연구모형과 가설설정, 분석방법 등을 논의한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만족도 및 재참여의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고, 이들 관계에서 성지의 가치에 대한 조절효과 분석을 실시한다. 셋째, 관련 분석요인들의 인과관계 및 영향관계 분석을 통해 성지순례 활성화와 대순사상 고취를 위한 시사점과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성지순례의 의의

성지순례란 성지와 순례가 결합한 용어로 순례자가 종교적 의무를 지키거나 신의 가호와 은총을 구하기 위해 성지 또는 종교적 의미가 있는 장소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성지순례는 종교적 목적의 여행으로서 신앙심 고취와 종교적 경험을 얻기 위한 종교적 의례의 일종으로 대부분의 종교에서 발견되는 현상이다.2) 대순진리회의 성지는 증산과 정산께서 거쳐 간 발자취나 공사 보신 것과 관련된 장소로서 송광사, 대원사, 동곡약방, 시루산, 전봉준 유적지, 동학사, 강증산 생가, 해안사 등이 있다.3) 따라서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란 증산과 정산의 발자취가 담긴 장소를 방문하여 자신의 신앙을 확인하고 고취하며, 종교적 경험을 얻기 위한 의례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즉,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 목적은 대순사상을 보다 깊이 느끼고, 신앙심을 더욱 공고히 하며 대순진리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고 넓게 하는 데 있다.4)

성지순례에 관한 기존의 연구경향은 주로 성지순례에 대한 이론적ㆍ종교적 관점에서 해당 성지의 종교사적 의의를 고찰하거나, 성지에 대한 종교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성지순례와 관광을 결합하여 성지순례 코스를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왔다. 그러나 성지순례에 대한 이론적, 문헌검토 중심의 연구는 성지순례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최근 여러 종교에서 성지순례가 보편화되고 있고, 성지순례를 통한 신앙심을 고취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으로 성지순례가 개인의 신앙심에서 발로하는 것이지만 최근 성직자나 종단에서 성지순례를 새로운 신자의 확보, 신자들의 소속감 강화, 종교전통의 확립 등을 위해 순례를 장려하고 새로운 순례코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5)

따라서 최근의 경향을 고려할 때 성지순례에 대한 연구는 성지순례가 무엇이고 종교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이론화 작업뿐만 아니라 실제 성지순례에 참가하는 순례자들의 참여 동기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보다 실증적, 실천적 연구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즉, 성지순례의 궁극적인 목적이 신앙심을 공고히 하고 종교활동을 확대시키는 것이라 할 때 성지순례에 관한 실천적 연구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수도인들의 대순사상을 고취하고 수도사업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수도인들이 성지순례 참여과정에서 보이는 행태들의 수준과 인과관계 분석에 대한 실천적 연구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2. 성지순례 참여 동기

동기(motive)란 인간행동을 유발하는 개인의 내면적인 추진력으로서 개인의 어떤 목표달성을 위해 행동을 일정한 방향으로 작동시키려는 내적인 심리상태를 의미한다.6) 즉, 동기는 행동을 유발하고, 행동의 방향을 설정하며, 그 행동을 유지하도록 하는 심리적인 힘을 제공하는 것이다. 동기는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규명하려고하기 때문에 중요시 되고 있다.7) 따라서 성지순례 동기는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갖게 되는 목적이나 이유로서 종교적 측면에서 시작되는 요소가 강조된다. 이처럼 동기에 대한 정의를 바탕으로 동기이론은 성지순례 참가자의 행동을 분석하는 접근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8) 성지순례 참여동기는 성지순례 행태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발생하며, 성지순례 참여 이후의 만족도나 신앙심 고취 등 성지순례 참여 이후의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성지순례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동기가 무엇인지 분석함으로써 무엇 때문에 성지순례에 참가하는지,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의도한 것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성지순례 참여동기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김상원(1992)은 기독교 성지순례 여행상품 선호도에 관한 연구에서 성지순례 참여동기를 개인적인 신앙심 제고, 성지여행답사, 종교적 연구, 학문적 연구, 성직자로서의 자질과 견문향상 등으로 분석하였다. 설혜심(1998)은 중세 유럽의 순례의 대중성 분석에서 성지순례의 동기를 회개를 통한 사회복귀, 기복신앙, 휴가 등으로 분석하였다. 권종현과 정익준(2007)은 성지순례의 참여동기를 성지에서 기도와 예배, 신앙의 회복, 깊이 있는 신앙생활, 성전을 직접 보려고, 교회를 깊이 있게 이해, 성경을 폭넓게 이해, 가족의 행복과 축복의 소망 등으로 분석하였다. 불교의 경우 Pfaffenberger(1983)는 스리랑카 성지를 방문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지한 성지순례자와 위락 관광객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성지순례 참여동기를 신에 대한 맹세를 지키려, 축제에 참여하기 위하여, 종교적인 공덕을 쌓으려고, 성전을 보려고, 치료목적으로, 신앙회복, 신의 축복을 받으러 등으로 설명하였다. 한편, 구본식(2002)은 가톨릭 교회의 성지순례에 대한 연구에서 참여동기를 신을 만나기 위해서, 자신의 소원을 빌러, 신체의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죄를 회개하려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려고, 축복을 받으러, 영적체험을 위하여 등으로 조사하였다. 이와 같이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성지순례 참여동기는 종교 간 구분을 막론하고 종교적 신앙심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동시에 개인의 건강과 행복의 추구, 여행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성지순례 참여동기를 실증분석한 최근의 연구들(권종현ㆍ정익준, 2007; 김정희ㆍ박은숙, 2013; 박은숙ㆍ김귀자, 2014)은 참여동기를 단일한 요인으로 분석함으로써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참여 이후의 행태 분석에 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성지순례 참여동기를 좀 더 세분화시켜 실증분석함으로써 순례 참여 이후의 행태 및 성지순례를 통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인간의 동기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체계로 수용되고 있는 자기결정성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이 있다. 자기결정성이론은 인간의 행동을 자율성의 정도에 따라 외적 조절, 주입된 조절, 동일시 조절, 통합된 조절 등 다양한 동기 유형으로 구분하고, 자율성이 떨어지는 동기유형을 자율성이 높은 내재적 동기로 내면화할 것인가에 관심을 갖는다.9) 자기결정성이론은 개인의 내재동기를 유발시키고 외적으로 동기화된 행동을 내면화 시킬 수 있는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등 인간의 기본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10)Deci&Ryan(2002)에 의해 정립된 자기결정성 이론은 인지평가이론, 유기적 통합이론, 인과지향성이론, 기본심리욕구이론의 네 개 이론으로 구성된 거시이론이다. 이중 기본심리욕구이론은 능동적이고 성장지향적인 유기체로서 인간과 사회적 환경사이의 관계에 관한 것으로서 자율성에 관한 욕구, 유능성에 대한 욕구, 관계성에 관한 욕구 등 핵심적 욕구가 충족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11)

김경희(2010)는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매력 속성이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성지순례 참여동기는 종교적인 것과 종교 이외의 동기에 의해 유인된다고 하면서 참여동기를 신앙심 고취동기, 성전참배 동기, 종교적 수행동기의 세 개의 요인으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 이재수(2011)는 불교순례의 경우 불교성지 순례를 통해 부처님의 존경과 공덕을 얻고 이를 삶에 반영하여 신앙의 고취 및 윤리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하였다. 최근 한국불교의 성지순례는 각자의 신앙의 형태와 기원의 양상에 따라 다양하지만, 과거의 공덕 쌓기식 순례에서 특정 목적달성을 위한 일종의 신앙결사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Reader(2003)에 따르면 성지순례의 동기는 매우 복합적인 동기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동기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현대에 와서 성지순례의 동기는 과거의 순례자들이 했었던 신앙중심의 구도와 참회의 과정인 동시에 개인의 문제해결과 발전, 자기계발의 측면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최근의 성지순례의 동기는 순수한 신앙심에 기반한 종교적 전통과 테두리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치유를 통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발견하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성지순례 참여 동기는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성지순례에 대한 연구는 참여동기를 좀 더 세분화해서 분석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에서는 성지순례 참여동기를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로 구분하고, 각 하위요인별로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신앙적 동기는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즐거움을 위해 스스로 행동에 참여하는 것으로서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개인의 자발적인 신앙심의 발로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신앙적 동기는 성지에서 기도 또는 예배드리는 즐거움을 위해서, 흩어졌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서, 지은 죄를 회개하기 위해서, 가족의 행복과 축복을 소망하기 위해서 등으로 구성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학습적 동기는 성지순례가 신앙심을 고취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 내지 방법으로 인식하고 성지순례에 참여하려는 동기를 의미한다. 즉, 성지순례를 통해 성지와 증산 및 정산의 발자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좀 더 깊은 영적 성숙에 이르고자 하는 동기이다. 학습적 동기는 성지를 보기 위하여, 도장과 영대에 대하여 더욱 많이 이해하기 위해서, 전경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보다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등으로 구성하고 분석하고자 한다.

3.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 간의 관계
1) 성지순례 만족도

성지순례 만족도란 개인이 성지순례와 관련하여 갖게 되는 긍정적 심리상태를 의미한다. 성지순례 만족도는 성지순례 참여 이후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서 성지순례 참여동기나 성지가 갖는 의미와 가치, 매력도 등에 영향을 받게 된다.12) 또한, 성지순례 만족도는 순례자의 동기와 욕구가 충족된 정도를 의미하며, 만족에 이르게 되는 심리적 산출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13) 성지순례 만족도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권종현ㆍ정익준(2007)은 소비자 만족 측정에 관한 척도를 성지순례에 관한 척도로 재구성하여 기대충족과 욕구충족으로 측정하였다. 기대충족은 성지순례의 내용과 안내수준, 전반적인 비용, 순례, 쇼핑, 식음료, 호텔, 교통으로 구성하였고, 욕구충족은 선지순례 기간 동안의 만족스러움으로 구성하여 분석하였다. 김정희ㆍ박은숙(2013)박은숙ㆍ김귀자(2014)는 일반적인 관광에서의 만족을 성지순례의 관점에서 재구성하여 환경만족과 종교적 만족으로 측정하였다. 환경적 만족은 성지순례 관련 내용, 안내수준 적절성, 비용, 교통, 식음료, 숙박으로 구성하였고, 종교적 만족은 성지순례 관련 전반적 만족도와 성지에서의 느낌 등으로 구성하였다.

성지순례 만족도에 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성지순례의 내용과 안내수준의 적절성, 성지에서 고난과 소망을 느낌, 순례기간 동안 원하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음, 성지순례의 식음료, 숙박, 교통 등에 대한 전반적 만족 등으로 구성하여 측정하고자 한다.

2) 재참여 의사

여행경험의 효과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고동우 외(2011)에 따르면 여행경험은 감정정화, 해방감, 사회교류 및 자기결정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행경험은 참여자들 사이의 감정공유와 경험학습, 분위기 전이효과 기제를 가지고 있어서 여행 후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그 감정들이 전이되어 생활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14). 즉, 여행은 단순히 여행자들에게 여행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학습이 이루어지게 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생활에 도움을 주는 하나의 학습과정이 된다는 것이다. 학습이란 과거 경험의 결과로 생긴 비교적 영속적인 행동변화의 과정이며, 행동변화를 이끄는 환경적응 과정이다.15)

이를 성지순례에 적용해 보면 성지순례에 대한 참가경험은 성지순례 자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지순례를 통한 신앙의 성숙, 깨달음의 획득 등 성지순례 이후의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기존의 성지순례에 대한 참여경험이 만족스럽고, 이를 통해 영적 충만함을 경험할 경우 더 큰 신앙성숙에 이르기 위해 또 다른 성지순례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즉, 성지순례에 재참여할 의사가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성지순례에 대한 재참여 의사는 주변사람들에게 성지순례를 추천하거나 참여할 것을 권유, 성지순례에 대한 긍정적 평가, 성지순례 경험과 성지에 대한 내용을 주위사람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나며, 성지순례를 통해 나타나는 마지막 행동이다.16)

일반적으로 많은 순례자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성지를 순례함으로써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17)Sawicki(2009)는 많은 산티아고 순례자들이 순례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열정적 사명감, 문화적 모호성에 대한 안정감, 물리적 영적 인간의 존재에 공감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이를 순례여행의 강점이라고 하였다. Hames(2008)는 순례여행은 참여자 개인의 영적인 각성과 발달에 촉매제가 되어 신앙성숙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재참여 의사가 높은 사람은 성지순례를 통해 영적인 성숙과 발달의 경험을 통해 성지순례에 재참여하거나 주위의 지인들에게 이를 긍정적으로 이야기함으로써 신앙의 성숙을 이루고자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성지순례 재참여 의사를 주위사람들에게 추천, 성지순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함, 성지순례에 재참여, 성지순례 지역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 함 등으로 구성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3) 성지(聖地)의 가치(value)

가치(value)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 선, 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18) 따라서 성지(聖地)의 가치란 종교적으로 성지가 종교인들의 욕구와 관심의 대상이 되며, 종교인들과의 관계에서 갖게 되는 중요성을 의미한다. 성지의 가치는 해당 종교인들의 욕구와 관심의 대상을 반영하기 때문에 각각의 종교별로 성지가 갖는 가치는 달라지게 된다. 성지순례에서 성지의 가치는 성지의 매력도를 측정하는 변수로 활용되고 있다. 즉, 성지로서의 가치가 높을수록 성지의 매력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관광산업에서 관광자원은 가치결정의 주요인자로서 필수적인 요소이다.19)

성지의 가치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김경혜(2015)는 한국 천주교 역사유적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관한 연구에서 한국 천주교사의 가치 있는 장소를 사례로 선정하여 세계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치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 진정성, 완전성의 가치기준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한국 천주교 역사유적지는 역사적 가치는 인정되지만, 물리적 실체가 없어 장소적 가치가 부족하다고 평가하였다. 즉, 종교적 성지의 가치는 종교적 특성과 의미뿐만 아니라 물리적 장소로서 성지의 보존에 의해 결정되며, 이를 위해 성지에 대한 보편적 가치의 발견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의 관계에서 성지 가치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성지 가치를 종교적 가치와 여가적 가치를 하위 요인으로 설정하였다. 성지의 종교적 가치는 성지가 신앙적 도움과 감동, 은혜와 감동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여가적 가치는 최근 성지순례가 가치 있는 여행으로 인식됨으로써 종교적 의미가 있는 문화관광의 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였다.20) 이에 따라서 종교적 가치는 성지의 종교적 유적의 관람 가치, 당시의 성인의 유품 관람에 대한 가치, 성지에서 은혜와 감동을 체험, 성지는 신앙적으로 큰 도움, 성지를 직접 보는 감동 등으로 구성하였고, 여가적 가치는 성지의 색다른 볼거리로서 관광의 가치, 자연과 성지의 조화로움, 성지를 보는 즐거움 등으로 구성하였다.

Ⅲ. 조사 설계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기독교나 불교와는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검토결과를 토대로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들 관계에서 성지 가치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이를 실증분석하기 위한 연구모형을 정리하면 다음의 <그림 1>과 같다. 첫째, 독립변수는 성지순례 참여동기로 설정하였다. 성지순례 참여동기의 경우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로 세분화하여 보다 상세한 영향력을 분석한다. 둘째, 종속변수는 성지순례 참여 이후 나타나게 되는 행태인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로 설정하였다. 만족도는 성지순례의 궁극적 목적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재참여 의사는 성지순례의 확산과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고려되었다. 셋째, 이들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조절변수는 성지 가치를 설정하였다. 성지 가치는 순수한 종교적 관점의 종교적 가치와 최근 종교문화적 트렌드로 관심 받고 있는 여가적 가치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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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연구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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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모형을 바탕으로 설정된 연구가설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가설1과 가설2는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종속변수인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선행연구들을 고려하여 참여동기를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로 구분하였다. 이에 가설1-1과 1-2는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가설2-1과 2-2는 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가설3과 가설4는 성지 가치가 가설1과 가설2에서 검증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의 인과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즉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설정하였다. 이에 가설3-1부터 3-4까지는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 가설4-1부터 4-4까지는 여가적 가치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설정하였다.

가설1-1: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1-2: 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2-1: 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2-2: 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3-1: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가설3-2: 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가설3-3: 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가설3-4: 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가설4-1: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가설4-2: 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가설4-3: 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가설4-4: 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2. 조사설계 및 분석방법
1) 변수의 조작적 정의 및 측정

본 연구에서 논의되는 변수들의 조작적 정의와 측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독립변수인 성지순례 참여동기란 ‘종교인이 성지순례에 참여하게 되는 목적’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성지순례 참여동기의 측정은 권종현(2006)김경희(2010)의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문항을 수정하여 활용하였으며, 변수의 측정은 리커트 5점 척도(1=매우 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5=매우 그렇다)를 사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성지순례 참여동기는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로 구분되며, 이를 측정하기 위한 문항은 ‘성지에서 기도, 예배드리는 즐거움을 위해서’, ‘흩어졌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서’, ‘지은 죄를 회개하기 위해서’, ‘가족의 행복과 축복을 소망하기 위해서’, ‘성지를 보기 위하여’, ‘도장과 영대에 대하여 더욱 많이 이해하기 위해서’, ‘전경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보다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등 8문항을 사용하였다.

둘째, 종속변수인 성지순례 만족도는 성지순례와 관련하여 갖게 되는 긍정적 심리상태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성지순례 만족도 측정은 권종현(2006)김경희(2010)의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을 본 연구에 맞게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변수의 측정은 리커트 5점 척도(1=매우 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5=매우 그렇다)를 사용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하였다.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문항은 ‘성지순례의 내용과 안내수준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성지에서의 고난과 소망을 느끼게 되었다’, ‘성지순례 기간 동안 내가 원하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다’, ‘성지순례의 식음료, 숙박, 교통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등 4문항을 사용하였다.

재참여 의사는 성지순례 이후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주위에 권유하는 등 연속적인 행동변화 과정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재참여 의사의 측정은 권종현(2006)김경희(2010)의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을 수정하여 활용하였으며, 변수의 측정은 리커트 5점 척도(1=매우 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5=매우 그렇다)를 사용하였다. 재참여 의사를 측정하기 위한 문항은 ‘나는 성지순례를 주위사람들에게 추천할 것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성지순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나는 성지순례에 다시 참여할 것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성지순례 지역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할 것이다’ 등 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셋째, 조절변수인 성지 가치는 종교인들의 욕구와 관심의 대상이 되며 종교인들과의 관계에서 갖게 되는 중요성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성지가치의 측정은 권종현(2006)김경희(2010)의 연구에서 사용된 문항을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변수의 측정은 리커트 5점 척도(1=매우 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5=매우 그렇다)를 사용하였으며, 측정 문항은 ‘성지는 당시의 종교적인 유적의 관람 가치를 갖고 있다’, ‘성지는 당시의 성인의 유품 관람에 대한 가치를 갖고 있다’, ‘성지에서의 은혜와 감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 ‘성지는 신앙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 ‘성지를 직접 보는 감동을 경험하였다’, ‘성지는 색다른 볼거리로서 관광의 가치를 갖고 있다’, ‘자연과 성지는 서로 조화로움을 갖고 있다’, ‘성지를 보는 즐거움을 경험하였다’ 등 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2)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1) 자료수집

본 연구의 모집단은 대순진리회 성지순례 참여자들이다. 모집단을 대상으로 단순무작위추출법(Random sampling)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015년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순진리회 교무부에서 실시한 종교문화답사기에 참가한 수도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200부를 배포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 가운데 무응답 또는 응답이 부실한 설문지를 제외한 175부(87.5%)를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다음 <표 1>과 같다. 성별은 남성 36명(21.3%), 여성 133명(78.7%)이며, 연령은 20대 6명(3.4%), 30대 21명(12.1%), 40대 74명(42.5%), 50대 59명(33.9%), 60대 이상 14명(8.0%)이다. 가족 월평균 수입은 199만원이하 74명(42.3%), 200만원~299만원 50명(28.6%), 300만원~399만원이하 28명(16.0%), 400만원~499만원이하 10명(5.7%), 500만원~599만원이하 3명(1.7%), 600만원이상 10명(5.7%)이며, 혼인상태는 미혼 49명(28.5%), 기혼 123명(71.5%)이다. 교육정도는 중졸이하 21명(12.4%), 고졸이하 58명(34.1%), 대졸이하 84명(49.4%), 대학원졸이하 7명(4.1%)이다.

표 1.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구분 빈도 퍼센트 구분 빈도 퍼센트
성별 남성 36 21.3 연령 20대 6 3.4
여성 133 78.7 30대 21 12.1
가족월평균수입 199만원이하 74 42.3 40대 74 42.5
200만원~299만원 50 28.6 50대 59 33.9
300만원~399만원이하 28 16.0 60대이상 14 8.0
400만원~499만원이하 10 5.7 교육정도 중졸이하 21 12.4
500만원~599만원이하 3 1.7 고졸이하 58 34.1
600만원이상 10 5.7 대졸이하 84 49.4
혼인상태 미혼 49 28.5 대학원졸이하 7 4.1
기혼 123 71.5 전체 17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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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분석방법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SPSS 23.0v를 이용해 다음과 같은 통계기법을 사용하였다. 첫째, 표본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하였다. 둘째, 가설검증의 사전 단계로 측정도구에 대한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을 위해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각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설정된 연구가설 검증을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하였으며, 성지가치의 조절효과 분석에는 위계적 회귀분석 기법을 적용하였다.

Ⅳ. 분석 결과

1. 사전분석

1) 타당도 및 신뢰도 분석

분석에 적용된 설문문항들의 타당도 및 신뢰도 분석을 위하여 베리멕스 회전방법을 적용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 <표 2>와 같다. 요인 분석은 설문문항의 타당성을 분석하는 것으로서 상관관계 분석, 평균 분석 및 회귀 분석 등과 같은 실제 분석에 적용될 요인들이 실제 조사결과에서도 일관성을 갖고 있는가를 판단하기 위한 분석이다. 사회과학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요인적재량이 0.4이상일 경우 동일한 요인을 구성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고유값의 최소값이 1.0이상일 경우 전체요인 수가 적정한 것으로 본다. 요인분석 결과 참여동기 중 신앙적 동기 4문항(성지에서 기도, 예배드리는 즐거움, 흩어졌던 신앙 회복, 지은 죄를 회개, 가족의 행복과 축복 소망)과 학습적 동기 4문항(성지를 보기 위해, 도장과 영대에 대해 이해, 전경을 깊이 이해, 보다 깊이 있는 신앙생활) 모두 요인적재량이 0.4이상으로 나타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지순례 만족도 변수의 경우 4문항(성지순례의 내용과 안내수준, 성지에서의 고난과 소망, 성지순례 성과, 성지순례의 식음료, 숙박, 교통 등 전반적 만족도) 모두 요인적재량이 0.4이상으로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재참여 의사 요인의 경우 4문항(주위에 추천, 성지순례에 긍정적으로 이야기, 다시 참여, 성지순례 지역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함) 모두 요인 적재량이 0.4이상으로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지 가치의 하위 요인인 종교적 가치 5문항(종교적 유적의 관람 가치, 성인의 유품 관람 가치, 성지에서 은혜와 감동, 신앙적 큰 도움, 직접 보는 감동)과 여가적 가치의 3문항(색다른 볼거리로서 관광의 가치, 자연과 성지의 조화로움, 성지를 보는 즐거움) 모두 요인적재량이 0.4이상으로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추출된 요인 수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는 고유값도 최소값이 1.740으로 1.0보다 커 타당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 2. 요인분석 및 신뢰도분석
구분 요인
신앙적동기 학습적동기 종교적가치 여가적가치 만족도 재참여의사
(동기1)성지에서 기도, 예배드리는 즐거움을 위해서 0.798
(동기2)흩어졌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서 0.610
(동기3)지은 죄를 회개하기 위해서 0.824
(동기4)가족의 행복과 축복을 소망하기 위해서 0.634
(동기5)성지를 보기 위하여 0.690
(동기6)도장과 영대에 대하여 더욱 많이 이해하기 위해서 0.661
(동기7)전경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0.844
(동기8)보다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0.694
(가치1)성지는 당시의 종교적인 유적의 관람 가치를 갖고 있다 0.707
(가치2)성지는 당시의 성인의 유품 관람에 대한 가치를 갖고 있다 0.515
(가치3)성지에서의 은혜와 감동을 체험할 수 있었다 0.824
(가치4)성지는 신앙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다 0.762
(가치5)성지를 직접 보는 감동을 경험하였다 0.754
(가치6)성지는 색다른 볼거리로서 관광의 가치를 갖고 있다 0.796
(가치7)자연과 성지는 서로 조화로움을 갖고 있다 0.585
(가치8)성지를 보는 즐거움을 경험하였다 0.718
(만족도1)성지순례의 내용과 안내수준이 적절하다고 생각 한다 0.8020
(만족도2) 성지에서의 고난과 소망을 느끼게 되었다 0.7600
(만족도3)성지순례 기간 동안 내가 원하는 만족스런 성과를 얻었다 0.8460
(만족도4)성지순례의 식음료, 숙박, 교통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0.4010
(재참여의사1)나는 성지순례를 주위사람들에게 추천할 것이다 0.895
(재참여의사2)주위 사람들에게 성지순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0.819
(재참여의사3)나는 성지순례에 다시 참여 할 것이다 0.882
(재참여의사4)주위 사람들에게 성지순례 지역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 할 것이다 0.794
Eigen Value 2.303 2.237 2.778 1.740 2.098 2.880
Cronbach's alpha 0.726 0.722 0.771 0.580 0.673 0.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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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분석은 요인분석 결과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일반적으로 Cronbach’s Alpha 수준이 0.6이상이면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신뢰도 분석결과 신앙적 동기 0.726, 학습적 동기 0.722, 만족도 0.673, 재참여 의사 0.867, 종교적 가치 0.771, 여가적 가치 0.580으로 나타났다. 여가적 가치의 경우 신뢰도가 0.580으로 0.6이하이나 연구자의 판단에 따라서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이후 분석을 진행하였다.

2) 상관관계 분석

상관관계 분석결과 요인들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차한계와 분산팽창요인(VIF)을 검토한 결과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결과는 다음의 <표 3>과 같다. 신앙적 동기는 학습적 동기와 종교적 가치, 여가적 가치, 만족도와 상관관계에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학습적 동기는 종교적 가치와 여가적 가치, 만족도, 재참여 의사와 모두 상관관계에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종교적 가치는 여가적 가치, 만족도, 재참여 의사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여가적 가치는 만족도와 상관관계에 있으며, 만족도는 재참여 의사와 유의한 통계적 상관관계에 있었다.

표 3. 상관관계 분석
구분 신앙적 동기 학습적 동기 종교적 가치 여가적 가치 만족도 재참여 의사
신앙적 동기 1
학습적 동기 0.422** 1
종교적 가치 0.427** 0.604** 1
여가적 가치 0.401** 0.193* 0.435** 1
만족도 0.152* 0.368** 0.521** 0.178* 1
재참여 의사 0.092 0.475** 0.473** 0.111 .484** 1

* p<0.05,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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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설검증

1) 가설1-1/가설2-1 검증21)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가설1-1(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과 가설2-1(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에 대한 검증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다중회귀분석은 여러 개의 독립변수가 동시에 한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 사용하며, 독립변수 간 상호작용이나 영향력의 허위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분석방법이다.22) 구체적인 분석결과는 다음의 <표 4>와 같다. 먼저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신앙적 동기는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가설1-1은 기각되었다. 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가설2-1은 채택되었으며, 이는 학습적 동기가 높을수록 성지순례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리하면, 성지순례 참여 동기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라는 선행연구를 부분적으로 지지하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성지순례를 통해 대순진리회의 도장과 영대, 증산과 정산의 업적 등 관련 성지에 대해 이해하고 신앙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모색이 요구된다.

표 4. 가설1-1/가설2-1 검증
구분 비표준화 계수 표준화 계수베타 t 통계량
B 표준오차
통제변수 (상수) 2.688 0.431 6.237*** R²=0.167수정된R²=0.130F=4.465***
성별 -0.024 0.096 -0.020 -0.247
연령 0.119 0.049 0.223 2.411
혼인상태 -0.100 0.099 -0.094 -1.009
교육정도 0.013 0.057 0.020 0.230
가족 월평균수입 0.029 0.028 0.080 1.054
가설1-1 신앙적 동기 -0.016 0.046 -0.030 -0.349
가설2-1 학습적 동기 0.250 0.070 0.304 3.561***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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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설1-2/가설2-2 검증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가설1-2(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와 가설2-2(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에 대한 검증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통제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의 <표 5>와 같다. 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가설1-2는 기각되었다. 그러나 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가설2-2는 채택되었다. 즉, 성지순례를 통해 성지를 보고, 도장과 영대, 전경을 이해할수록 성지순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주위에 성지순례를 추천하거나 재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표 5. 가설1-2/가설2-2 검증
구분 비표준화 계수 표준화 계수베타 t 통계량
B 표준오차
통제변수 (상수) 3.398 0.435 7.812*** R=0.244수정된R²=0.211F=7.209***
성별 -0.148 0.097 -0.119 -1.528
연령 -0.041 0.050 -0.073 -0.833
혼인상태 -0.134 0.100 -0.119 -1.345
교육정도 -0.048 0.057 -0.070 -0.845
가족 월평균수입 -0.008 0.028 -0.020 -0.280
가설1-2 신앙적 동기 -0.073 0.046 -0.128 -1.590
가설2-2 학습적 동기 0.407 0.071 0.466 5.741***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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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가설1과 가설2를 정리하면,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성지순례는 기독교의 성지순례가 사후세계나 죄의 회개 등에 초점이 있는 것과 달리 대순진리회 고유의 성지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신앙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가설3-1/가설3-3 검증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 분석을 위한 가설3-1(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과 가설3-3(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에 대한 검증은 상호작용항(독립변수×조절변수)을 투입하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위계적 회귀분석은 모형1에서 통제변수와 독립변수를 투입하고, 모형2에서는 조절변수를 추가 투입하며, 모형3에서는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상호작용항을 추가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조절효과의 유의성은 조절변수를 투입한 모형2에서 상호작용항을 투입한 모형3의 R2 값의 증가정도가 유의한지를 F 변화량의 유의확률을 보고 판단한다.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결과는 <표 6-1>, <표 6-2>와 같다.

표 6-1. 가설3-1/가설3-3 검증
모형 R R 제곱 수정된 R 제곱 추정값의 표준오차 통계량 변화량
R 제곱 변화량 F 변화량 자유도1 자유도2 F 변화량 유의확률
1 0.409 0.167 0.130 0.455 0.167 4.465 7 156 0.000***
2 0.545 0.297 0.261 0.419 0.130 28.779 1 155 0.000***
3 0.581 0.338 0.294 0.409 0.040 4.660 2 153 0.011*

* p<0.05,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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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2. 가설3-1/가설3-3에 대한 조절효과 회귀분석 결과
구분 비표준화 계수 표준화 계수 t
모형 독립 종속 B 표준오차 베타
모형1 (상수) 만족도 2.688 0.431 - 6.237***
성별 -0.024 0.096 -0.020 -0.247
연령 0.119 0.049 0.223 2.411*
혼인상태 -0.100 0.099 -0.094 -1.009
교육정도 0.013 0.057 0.020 0.230
가족 월평균수입 0.029 0.028 0.080 1.054
신앙적 동기 -0.016 0.046 -0.030 -0.349
학습적 동기 0.250 0.070 0.304 3.561***
모형2 (상수) 만족도 2.169 0.409 - 5.307***
성별 -0.040 0.088 -0.034 -0.449
연령 0.100 0.045 0.189 2.206*
혼인상태 -0.111 0.091 -0.104 -1.213
교육정도 0.008 0.052 0.012 0.151
가족 월평균수입 0.019 0.026 0.052 0.743
신앙적 동기 -0.066 0.043 -0.123 -1.540
학습적 동기 0.071 0.073 0.086 0.975
종교적 가치 0.372 0.069 0.452 5.365***
모형3 (상수) 만족도 2.999 1.248 - 2.403*
성별 -0.062 0.087 -0.053 -0.715
연령 0.104 0.044 0.195 2.332**
혼인상태 -0.107 0.089 -0.101 -1.202
교육정도 0.009 0.051 0.014 0.179
가족 월평균수입 0.021 0.025 0.057 0.834
신앙적 동기 -1.007 0.330 -1.872 -3.055**
학습적 동기 0.412 0.363 0.501 1.135
종교적 가치 0.163 0.305 0.198 0.535
신앙적 동기×종교적 가치 0.212 0.074 2.081 2.875**
학습적 동기×종교적 가치 -0.074 0.087 -0.659 -0.857

* p<0.05, ** p<0.01,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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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결과, 신앙적 동기와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상호작용항이 포함되지 않은 모형2의 R2 값이 0.297에서 상호작용항이 포함된 모형3에서 R2 값이 0.338로 변하였으며, F 변화량(4.660/p=0.011)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절변수가 포함된 상호작용항에 대한 회귀분석결과 신앙적 동기와 종교적 가치의 상호작용항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신앙적 동기와 만족도간의 관계에서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가 있다는 것으로서 가설3-1은 채택되었다. 그러나 가설3-3의 경우 학습적 동기와 종교적 가치 간의 상호작용항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가설3-3은 기각되었다. 가설검증 결과를 정리하면,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성지순례의 종교적 가치, 즉 종교적 유적, 성인의 유품, 성지에서의 은혜와 감동, 성지를 직접 보는 감동 등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4) 가설3-2/가설3-4 검증+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재참여 의사 간의 관계에서 종교적 가치에 대한 조절효과 분석을 위한 가설3-2(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와 가설3-4(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에 대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 <표 7-1>, <표 7-2>와 같다. 분석결과 조절변수인 종교적 가치에 대한 상호작용항이 포함되지 않은 모형2의 R2 값이 0.323에서 상호작용항이 포함된 모형3에서 R2 값이 0.345로 R2 변화량이 0.023 증가하였으나, F 변화량(2.663/p=0.073)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재참여 의사간의 관계에서 종교적 가치가 조절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 각각에 대해 조절변수(종교적 가치)가 포함된 상호작용항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가설3-2와 가설3-4 모두 기각되었다.

표 7-1. >가설3-2/가설3-4 검증
구분 비표준화 계수 표준화 계수 t
모형 독립 종속 B 표준오차 베타
모형1 (상수) 만족도 2.688 0.431 - 6.237***
성별 -0.024 0.096 -0.020 -0.247
연령 0.119 0.049 0.223 2.411*
혼인상태 -0.100 0.099 -0.094 -1.009
교육정도 0.013 0.057 0.020 0.230
가족 월평균수입 0.029 0.028 0.080 1.054
신앙적 동기 -0.016 0.046 -0.030 -0.349
학습적 동기 0.250 0.070 0.304 3.561***
모형2 (상수) 만족도 2.169 0.409 - 5.307***
성별 -0.040 0.088 -0.034 -0.449
연령 0.100 0.045 0.189 2.206*
혼인상태 -0.111 0.091 -0.104 -1.213
교육정도 0.008 0.052 0.012 0.151
가족 월평균수입 0.019 0.026 0.052 0.743
신앙적 동기 -0.066 0.043 -0.123 -1.540
학습적 동기 0.071 0.073 0.086 0.975
종교적 가치 0.372 0.069 0.452 5.365***
모형3 (상수) 만족도 2.999 1.248 - 2.403*
성별 -0.062 0.087 -0.053 -0.715
연령 0.104 0.044 0.195 2.332**
혼인상태 -0.107 0.089 -0.101 -1.202
교육정도 0.009 0.051 0.014 0.179
가족 월평균수입 0.021 0.025 0.057 0.834
신앙적 동기 -1.007 0.330 -1.872 -3.055**
학습적 동기 0.412 0.363 0.501 1.135
종교적 가치 0.163 0.305 0.198 0.535
신앙적 동기×종교적 가치 0.212 0.074 2.081 2.875**
학습적 동기×종교적 가치 -0.074 0.087 -0.659 -0.857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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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2. 가설3-2/가설3-4에 대한 조절효과 회귀분석 결과
구분 비표준화 계수 표준화 계수 t
모형 독립 종속 B 표준오차 베타
모형1 (상수) 재참여 의사 3.398 0.435 - 7.812***
성별 -0.148 0.097 -0.119 -1.528
연령 -0.041 0.050 -0.073 -0.833
혼인상태 -0.134 0.100 -0.119 -1.345
교육정도 -0.048 0.057 -0.070 -0.845
가족 월평균수입 -0.008 0.028 -0.020 -0.280
신앙적 동기 -0.073 0.046 -0.128 -1.590
학습적 동기 0.407 0.071 0.466 5.741***
모형2 (상수) 재참여 의사 2.972 0.425 - 6.988***
성별 -0.161 0.092 -0.129 -1.750
연령 -0.056 0.047 -0.100 -1.192
혼인상태 -0.143 0.095 -0.127 -1.508
교육정도 -0.052 0.054 -0.076 -0.967
가족 월평균수입 -0.016 0.027 -0.042 -0.608
신앙적 동기 -0.114 0.045 -0.201 -2.556*
학습적 동기 0.260 0.076 0.298 3.432**
종교적 가치 0.305 0.072 0.350 4.229***
모형3 (상수) 재참여 의사 2.730 1.315 - 2.076*
성별 -0.170 0.092 -0.137 -1.852
연령 -0.052 0.047 -0.092 -1.110
혼인상태 -0.140 0.094 -0.124 -1.487
교육정도 -0.053 0.054 -0.077 -0.991
가족 월평균수입 -0.014 0.026 -0.036 -0.538
신앙적 동기 -0.909 0.347 -1.595 -2.617*
학습적 동기 0.774 0.383 0.887 2.023
종교적 가치 0.367 0.322 0.420 1.139
신앙적 동기× 종교적 가치 0.179 0.078 1.661 2.307*
학습적 동기× 종교적 가치 -0.119 0.091 -0.997 -1.305

* p<0.05, ** p<0.01,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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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설4-1/가설4-3 검증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여가적 가치에 대한 조절효과 분석을 위한 가설4-1(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와 가설4-3(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에 대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 <표 8-1>, <표 8-2>와 같다. 분석결과 조절변수인 여가적 가치에 대한 상호작용항이 포함되지 않은 모형2의 R2 값이 0.170에서 상호작용항이 포함된 모형3에서 R2 값이 0.196으로 변하였으나, F 변화량(2.497/p=0.08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여가적 가치가 조절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 각각에 대해 조절변수(여가적 가치)가 포함된 상호작용항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가설4-1과 가설4-3 모두 기각되었다.

표 8-1. 가설4-1/가설4-3 검증
모형 R R 제곱 수정된 R 제곱 추정값의 표준오차 통계량 변화량
R 제곱 변화량 F 변화량 자유도1 자유도2 F 변화량유의확률
1 .409 0.167 0.130 0.455 0.167 4.465 7 156 0.000***
2 .413 0.170 0.127 0.455 0.003 0.621 1 155 0.432
3 .443 0.196 0.144 0.451 0.026 2.497 2 153 0.086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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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8-2. 가설4-1/가설4-2에 대한 조절효과 회귀분석 결과
구분 비표준화 계수 표준화 계수 t
모형 독립 종속 B 표준오차 베타
모형1 (상수) 만족도 2.688 0.431 6.237***
성별 -0.024 0.096 -0.020 -0.247
연령 0.119 0.049 0.223 2.411*
혼인상태 -0.100 0.099 -0.094 -1.009
교육정도 0.013 0.057 0.020 0.230
가족 월평균수입 0.029 0.028 0.080 1.054
신앙적 동기 -0.016 0.046 -0.030 -0.349
학습적 동기 0.250 0.070 0.304 3.561***
모형2 (상수) 만족도 2.538 0.472 - 5.381***
성별 -0.024 0.096 -0.021 -0.254
연령 0.121 0.049 0.228 2.458*
혼인상태 -0.097 0.099 -0.092 -0.981
교육정도 0.017 0.057 0.026 0.299
가족 월평균수입 0.027 0.028 0.074 0.972
신앙적 동기 -0.029 0.048 -0.053 -0.594
학습적 동기 0.251 0.070 0.306 3.578***
여가적 가치 0.044 0.056 0.063 0.788
모형3 (상수) 만족도 1.603 1.506 - 1.065
성별 -0.007 0.095 -0.006 -0.072
연령 0.104 0.050 0.196 2.102*
혼인상태 -0.108 0.098 -0.102 -1.100
교육정도 0.019 0.056 0.029 0.333
가족 월평균수입 0.028 0.028 0.077 1.020
신앙적 동기 -0.514 0.235 -0.955 -2.184*
학습적 동기 0.734 0.340 0.892 2.157*
여가적 가치 0.356 0.418 0.508 0.851
신앙적 동기×여가적 가치 0.129 0.061 1.194 2.118*
학습적 동기×여가적 가치 -0.140 0.097 -1.167 -1.445

* p<0.05,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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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설4-2/가설4-4 검증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재참여 의사 간의 관계에서 여가적 가치에 대한 조절효과 분석을 위한 가설4-2(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와 가설4-4(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에 대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는 다음 <표 9-1>, <표 9-2>와 같다. 분석결과 여가적 가치에 대한 상호작용항이 포함되지 않은 모형2의 R2 값이 0.248에서 상호작용항이 포함된 모형3에서 R2 값이 0.026으로 R2 변화량이 증가하였으나, F 변화량(2.7413/p=0.068)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재참여 의사간의 관계에서 여가적 가치가 조절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 각각에 대해 조절변수(여가적 가치)가 포함된 상호작용항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가설4-2와 가설4-4 모두 기각되었다.

표 9-1. 가설4-2/가설4-4 검증
모형 R R 제곱 수정된 R 제곱 추정값의 표준오차 통계량 변화량
R 제곱 변화량 F 변화량 자유도1 자유도2 F 변화량 유의확률
1 0.494 0.244 0.211 0.459 0.244 7.209 7 156 0.000***
2 0.498 0.248 0.209 0.460 0.003 0.656 1 155 0.419
3 0.523 0.274 0.226 0.454 0.026 2.741 2 153 0.068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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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9-2. 가설4-2/가설4-4에 대한 조절효과 회귀분석 결과
구분 비표준화 계수 표준화 계수 t
모형 독립 종속 B 표준오차 베타
모형1 (상수) 재참여의사 3.398 0.435 - 7.812***
성별 -0.148 0.097 -0.119 -1.528
연령 -0.041 0.050 -0.073 -0.833
혼인상태 -0.134 0.100 -0.119 -1.345
교육정도 -0.048 0.057 -0.070 -0.845
가족 월평균수입 -0.008 0.028 -0.020 -0.280
신앙적 동기 -0.073 0.046 -0.128 -1.590
학습적 동기 0.407 0.071 0.466 5.741***
모형2 (상수) 재참여의사 3.243 0.476 - 6.812***
성별 -0.149 0.097 -0.119 -1.534
연령 -0.038 0.050 -0.068 -0.772
혼인상태 -0.132 0.100 -0.117 -1.315
교육정도 -0.044 0.057 -0.064 -0.768
가족 월평균수입 -0.010 0.028 -0.026 -0.357
신앙적 동기 -0.086 0.049 -0.152 -1.768
학습적 동기 0.408 0.071 0.468 5.756***
여가적 가치 0.046 0.057 0.062 0.810
모형3 (상수) 재참여의사 -0.092 1.517 - -0.061
성별 -0.143 0.096 -0.115 -1.482
연령 -0.045 0.050 -0.079 -0.892
혼인상태 -0.146 0.099 -0.130 -1.476
교육정도 -0.040 0.057 -0.058 -0.709
가족 월평균수입 -0.011 0.028 -0.028 -0.390
신앙적 동기 -0.147 0.237 -0.259 -0.622
학습적 동기 1.170 0.343 1.341 3.410**
여가적 가치 1.018 0.422 1.370 2.415*
신앙적 동기×여가적 가치 0.019 0.062 0.162 0.303
학습적 동기×여가적 가치 -0.221 0.097 -1.742 -2.269*

* p<0.05, ** p<0.01, ***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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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설검증 결과 종합

지금까지 분석한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 간의 관계와 이들 관계에서 성지 가치의 조절효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다음 <표 10>과 같다. 성지순례 참여동기를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로 구분하여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성지순례 참여 동기 중 학습적 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2-1과 가설2-2는 채택되었다. 그러나 신앙적 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1-1과 가설1-2는 기각되었다. 성지 가치에 대한 조절효과 분석결과 종교적 가치가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가설3-1은 채택되었다. 그러나 신앙적 동기와 재참여 의사 간의 관계에서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가설3-2 기각), 학습적 동기와 성지순례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 간의 관계에서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3-3 및 가설3-4 기각). 또한 성지 가치의 조절변수 중 여가적 가치의 조절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4-1, 4-2, 4-3, 4-4 모두 기각되었다.

표 10. 가설검증 결과
가설 검증결과
가설1-1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각
가설1-2 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각
가설2-1 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채택
가설2-2 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채택
가설3-1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채택
가설3-2 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각
가설3-3 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각
가설3-4 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종교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각
가설4-1 신앙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각
가설4-2 신앙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각
가설4-3 학습적 동기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각
가설4-4 학습적 동기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은 여가적 가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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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결과를 토대로 본연구의 내용과 의의를 정리하면, 첫째, 성지순례 관련 요인들을 세분화하여 분석함으로써 기존의 성지순례에 대한 선행연구들과 차별화를 시도하였다는 점이다. 즉, 선행연구들은 성지순례 참여동기를 단일 요인으로 설정하여 분석함으로써 성지순례의 활성화 및 성지순례 이후의 행태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성지순례 참여 동기를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로 구분하여 성지순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성지의 가치를 조절변수로 설정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둘째, 가설2-1과 가설2-2에 대한 검증결과 학습적 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발견하였다. 다시 말해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참여동기는 학습적 동기로 설명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성지순례 참여동기는 최근의 성지순례 동기가 순수한 신앙심에 기반한 종교적 전통과 테두리에서 벗어나, 개인의 성장과 치유, 자기계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경향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는 향후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성지순례가 성지를 보면서 도장과 영대를 이해하고 대순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셋째, 신앙적 동기와 성지순례 만족 간의 관계에서 종교적 가치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가설3-1과 관련하여 성지의 종교적 가치가 성지순례 참여 동기와 만족도 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즉, 성지순례에 신앙적 도움과 감동,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종교적 가치가 더해진다면 성지순례의 종교적 의미에 가치 있는 여행의 의미가 더해져 성지순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수도인들의 참여동기가 확대되고 있다는 가설검증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성지순례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이들 관계에서 성지가치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대순사상 고취와 수도사업 향상의 일환으로 성지순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 성지 가치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바탕으로 성지순례 참여동기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성지 가치의 조절효과 분석을 위해 종교적 가치와 여가적 가치로 구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내용 및 의의를 정리하면, 첫째 성지순례 참여 동기를 신앙적 동기와 학습적 동기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학습적 동기가 성지순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성지순례의 결과물인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참여동기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기독교의 성지순례 목적이 사후세계 및 자신이 지은 죄의 회개에 목적이 있는 것과 구분되는 성지순례 참여동기를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성지 가치에 대한 조절효과 분석결과 종교적 가치가 신앙적 동기와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선행연구들에서 성지순례 참여가 대순사상을 고취할 것이라는 막연한 가정에 대해 통계적 실증분석을 통해 관련 논의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성지순례 참여동기를 세분화하여 구체적인 동기 유형과 수준을 파악하고, 성지 가치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려는 시도는 기존의 선행연구와 구별되는 차별화된 시도라 할 수 있다. 향후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에 관한 추가적인 실증연구를 통해 심도 있는 연구들이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의 관계에 대한 실증분석을 통해 성지순례를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대순사상 고취를 위한 실천적 방안 모색에 기여하는 것이다. 실증분석 결과를 토대로 성지순례 활성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향후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 활성화를 위해서는 막연한 신앙심에 호소할 것이 아니라, 성지순례가 대순사상 고취와 신앙성숙을 위한 또 다른 배움과 교류의 장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 성지순례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며, 성지순례가 성지를 보면서 도장과 영대를 이해하고 대순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각각의 성지가 갖는 고유한 종교적 의미가 전달되고 보여질 수 있도록 유적, 유품 등이 온전히 보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즉, 각각의 성지 고유의 장소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본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성지순례 수도인들이 성지가 갖는 가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성지가 갖는 의미와 가치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지에 대한 스토리텔링, 네이밍(naming) 등을 통해 각각의 성지가 개별적 의미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대순사상이라는 하나의 큰 틀에서 이해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성지순례가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체계화된 성지순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순진리회 수도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종교와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는 성지순례 코스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대순진리회가 일반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며, 성지순례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성과와 의의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존재한다. 첫째, 성지순례 참여동기와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 간의 관계에서 성지가치의 조절효과분석을 위해 사용한 설문 문항 중 대순진리회의 특성을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 용어들이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가설검증 결과가 대부분 기각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대순진리회의 성지순례를 실증 분석하는 연구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성지순례 연구에 사용된 설문 문항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한계라 판단된다. 후속 연구에서는 대순진리회의 특성에 적합한 설문문항 개발을 위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둘째, 일반화의 한계가 있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여주본부도장에서 주관한 성지순례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그러나 샘플조사가 갖는 고유의 한계와 개별적으로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순례자 등을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점 등으로 인해 연구결과를 대순진리회 전체 수도인들에게 확대ㆍ해석하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향후 조사대상과 조사지역, 조사기간 등을 확대하여 균일한 표본을 추출하여 보다 엄밀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Foot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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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네이버 국어사전,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450400.

19. 박은숙ㆍ김귀자, 앞의 글, p.86.

20. 같은 글, p.80.

21. 가설1, 가설2, 가설3, 가설4 분석에 투입된 통제변수 중 성별(남성=1, 여성=0)과 혼인상태(미혼=1, 기혼=0)는 더미변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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