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urnal of Daesoon Academy of Sciences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연구논문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 시론: 대순진리회 전자정보 제공 양상과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필요성

변지선1,*
Ji-sun Byun1,*
1호서대학교 교수
1Professor, Dep. of General Education for Human Creativity, Hoseo University
*E-mail: aurin@hoseo.edu

© Copyright 2023,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Jan 25, 2023 ; Revised: Feb 28, 2023 ; Accepted: Mar 08, 2023

Published Online: Mar 31, 2023

국문요약

이 글에서는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시론으로서 기존 대순진리회의 전자정보 제공 양상을 검토하고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대순진리회의 전자정보는 동일한 사건 및 사실에 대해 대순진리회의 각 기관별로 다른 양상의 데이터로 제공된다. 각 데이터는 동일한 사건 및 사실에 대한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의 포맷이 표준화되지 않으며 제공방식도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데이터 중 공간에 대한 데이터는 데이터 간 층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자료가 존재하여 향후 해당자료 가공을 통해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의 개발은 대순진리회 아카이브 구축, 대순진리회 자료의 수집, 대순진리회 자료의 시각화, 대순진리회 연구의 도구 획득을 넘어서 세계적인 홍보와 위상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따라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은 대순진리회가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걸음이 되리라 본다.

이어서 연구되어야 할 대상은 자료이다. 대순진리회의 자료의 현황을 파악하고 내용을 분석하여야 다음 단계로의 연구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있어서 자료연구 다음으로 연구해야 할 단계는 종교관련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선례 검토이다. 국내의 선례와 해외의 선례로 나누어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article is meant to serve as an introduction to the development of digital culture map of Daesoon Jinrihoe. Recently there has been frequent discussion over the need to provide information on the website of Daesoon Jinrihoe’s Yeoju Headquarters Temple Complex, and the further need to produce a digital culture map of Daesoon Jinrihoe.

The production of digital culture map of Daesoon Jinrihoe has the advantage of being able to publicize and enhance its status worldwide beyond simply building digital archives, collecting data, visualizing Daesoon Jinrihoe materials, and acquiring tools for research on Daesoon Jinrihoe. Therefore, the development of Daesoon Jinrihoe’s digital culture map is expected to be a step for Daesoon Jinrihoe to leap forward globally.

Next in the process would be the study of data. The current status of Daesoon Jinrihoe’s data and analysis of the contents will enable researchers to proceed to the next stage.

In the production of digital culture map of Daesoon Jinrihoe, the next step to be studied after data research is to review precedents in the production of digital culture maps related to religion. Researchers will be able to review domestic precedents and overseas precedents, and based on those, it will be possible to suggest a direction for developing Daesoon Jinrihoe’s digital culture map.

Keywords: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종교; 정보; 연구도구
Keywords: Daesoon Jinrihoe; digital culture map; religion; information; research tool

Ⅰ. 들어가는 말

이 연구의 목적은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시론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대순진리회의 정보 제공 현황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이다.1) 이러한 연구는 향후,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의 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대순진리회의 공간에 대해 연구해 왔다. 차선근은 한국의 신종교인 천도교, 원불교에서의 성스러운 공간에 대한 사례를 들었고 대순진리회 성지의 특징과 의미에 논의했다.2) 아울러, ‘성지는 발견되는 것인가? 아니면 창조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대순진리회의 사례를 제시했다.3) 허남진은 종교란 단순히 사상이나 교리의 집합체가 아니며 종교에 대한 이해는 종교사상, 행위, 제도, 조직 등 여러 측면에서 다양하게 시도될 수 있다고 보았다.4) 그는 종교의 복합성을 연계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서는, 보다 종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연구주제 발굴이 필요하며 종교의 다양한 측면들을 종합적으로 대변하고 또 그것들을 역동적인 모습으로 보여 주는 성지와 순례는 종교를 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연구라 한 바 있다. 또한, 차선근의 앞선 논의에 대해 교조의 행적과 관련된 장소, 교조의 무덤은 대순진리회의 성지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이러한 장소는 현재의 성스러움이 발현되지 않은 성적지(聖蹟地)로서의 의미만 지닌 장소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나 대순진리회 도인들이 순례하고 있기에 성지의 개념 확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아울러, 성스러운 공간과 의례와의 관계를 논의하였다. 김승남은 ‘대순진리회 도장의 공간배치와 성소적 의미’라는 논문에서 대순진리회의 공간에서의 의미화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5)

이처럼 연구자들은 대순진리회의 공간과 성스러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한 바 있었다. 이 연구들은 공간과 성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적 논의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이 되는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은 허남진이 언급한 바 있듯, ‘종교의 복합성을 연계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서’ 대순진리회와 관련된 공간 즉, 특정한 장소를 중심으로 제시되고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의 제공을 공간의 시각화 자료인 지도 상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그간 대순진리회는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와 대순진리회 포천수도장 웹사이트를 통해 대순진리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 연구에서는 대순진리회 포천수도장 웹사이트보다 정보의 제공량이 더 많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종류, 정보의 접근 권한에 따른 정보 제공 등을 중심으로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를 검토할 것이다. 검토의 결과,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면 이 점을 포함한 새로운 정보 제공의 도구로써의 전자문화지도의 필요성을 제시할 것이다.

아울러, ‘대순종교문화연구 웹사이트6)’에서 제공되는 장소 관련 정보를 살펴볼 것이다. 대순종교문화연구는 ‘학술연구’, ‘교화연구’, ‘상생지성’, ‘매거진’의 네 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교화연구’ 메뉴에서 제공되는 ‘답사’ 관련 정보를 살펴볼 것이다. 이러한 정보는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 시 중요한 데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문화지도는 시간, 공간, 주제를 포함한 3차원 지도이다.7) 전자문화지도의 개발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 데이터를 지도 상에 존재하는 좌표와 연결하는 매핑작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전자문화지도는 그 자체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database)이며 아카이브(Archive)라 할 수 있다. 전자문화지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되고 연구되어 왔다. 그 중 국제전자문화지도협회(ECAI)8)에서는 ‘Envisioning the ECAI Atlas of Maritime Buddhism Project’9)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실크로드와 불교의 전파 등을 전자문화지도를 통해 연구했다. 비단을 판매하고 교환한 로마의 화폐가 인도의 항구들에서 발견되었고 이를 통해 실크로드의 항로를 지도 상에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비단 판매와 관련된 상선은 불교의 전파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이처럼 전자문화지도는 여러 정보를 지리정보와 연결하여 시각화할 수 있는 도구이다. 앞서, ECAI의 연구성과처럼 전자문화지도를 활용하여 종교연구에 활용될 수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지도이다. 따라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를 개발하는 것 역시 대순진리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종교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순진리회의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보관하고 활용하는 방법론으로서의 전자문화지도 개발을 제안하고 그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 대순진리회의 전자정보 제공 양상을 검토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고 정보제공에 대한 보완점을 포함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향후, 대순진리회 전자문화도 개발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Ⅱ. 전자문화지도 연구사 검토

전자문화지도는 지리정보를 비롯한 공간, 주제, 시간이라는 세 요소를 통해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를 지도상에 표기하고 자료를 아카이빙할 수 있는 거대한 아카이브다. 불전(佛典)의 전산화가 불교자료의 보존과 활용 및 불교연구의 발전에 이바지한 것과 같이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의 개발을 통해 대순진리회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전자문화지도로 구축한다면 연구와 교화에 활용 가능한 대순진리회 아카이브가 개발될 것이다. 따라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시론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간 전자문화지도의 연구사를 검토하고 어떠한 분야에서 어떠한 연구결과가 생성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모체는 ECAI(Electronic Cultural Atlas Initiative)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부터 미국 버클리대학교를 중심으로 전자문화지도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시작되었다.10) 김현에 의하면,11) 처음에 전자문화지도는 개념적으로 역사·문화 관련정보 자원 상호간의 ‘시·공간 상호연계성’을 ‘전자지도’라는 시각적 표현 방법을 통해 드러내려는 방법으로 정의되기도 하였다.12) 김현은 전자문화지도는 개념적으로 역사·문화 관련정보 자원 상호간의 ‘시·공간 상호연계성’을 ‘전자지도’라는 시각적 표현 방법을 통해 드러내려는 방법으로 정의했다. 그는 최근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역사·문화 분야의 문헌 정보 자료 속에 담긴 시·공간 정보의 상호 관계를 지리정보시스템 (Geographic InformationSystem, GIS로 약칭)과 같은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을 이용해 규명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적으로 확장된 역사문화 정보 DB로 설명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전자문화지도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와 구체적인 개발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성과가 생산된 시기는 2003년이라 볼 수 있다. 김흥규는 한국연구재단 토대연구 과제로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연구를 수주하여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의 인문학적 의미와 전망을 제시했다13).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의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시스템 연구단의 일원인 김종혁, 백선희, 정치영 등은 지리학 분야에서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종혁은 고지도와 근대지도에 수록된 지명을 사례로 기술하였고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가 전근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에서 한국학 또는 한국 인문학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조선시대 문화현상을 연구하는 인문학의 새로운 방법론이라 주장했다.14) 김선희는 일제시기 대축적 지도에 수록된 지명의 유형별, 지역별 분포와 빈도를 파악하고 이를 전자문화지도로 구현함으로써 시대적, 지역적 특성을 연구했다.15) 또한, 임학성은 전자문화지도를 활용하여 조선후기 호구와 촌리의 변화양상에 대해 논의했다.16) 정치영은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시스템을 활용하여 『유산기(遊山記』에 나타난 조선시대 사대부의 금강산 여행에 대해 논의했다.17) 변지선은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시스템을 활용한 서울 마을굿 전자문화지도를 구축하고 그 활용방안을 제시했다.18)

이후 문학, 무용, 음악, 지역 연구 등의 분야에서 전자문화지도 관련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형대는 기행가사 기반의 전자문화지도 구축과 그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19) 신춘호는 근대 이전 사행 관련 지리공간의 사행노정의 전자문화지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20) 백순철은 민요와 같은 비가시적 민속 자료들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전자문화지도화라는 디지털 아카이브의 학문적 효용성과 의의를 가사노동요의 분포 양상을 중심으로 논의했다.21) 윤승준은 한국의 설화문학지도를 그리기 위한 방법론으로 ‘① 1차 자료의 수집, ② 지역적 분포와 변이 양상에 대한 검토를 통한 유형별·모티프별 오이코타입 탐구, ③ 오이코타입에 기초한 설화권역의 설정, ④ 설화문학지도 작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위한 WEB 시스템구축’을 제안했다.22)

음악 분야에서는 장동호와 차상인이 민요 ‘논매기 소리’에 대한 전자문화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매핑이 이론과 실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23) 그들은 논매기소리의 음악적 특징과 사회적·문화적 기능, 지리적 풍토 등을 분석하여 DB화하고, 전자문화지도를 기반으로 한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그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논매기 소리의 전자문화지도 DB는 GIS DB, 참조 DB, 논매기 소리 DB로 구성하였다. DB 구축의 기반이 되는 주제도는 네이버 API를 연동하여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다른 주제도와 DBMS를 통합하여 전자문화지도를 구현하였다. 이 연구는 실제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도상에 매핑하는 과정까지를 한 편의 논문에서 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무용 분야에서는 유지영 등이 무형문화재 춤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24) 무형문화재 중 춤 종목을 대상으로 전자문화지도의 설계방안, 분류체계, 스토리맵, 고려사항 등을 제시했다.

지역학 연구는 강지훈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25) 중동 지역과 실크로드 등 지역 기반 또는 지역학 연구에서 전자문화지도를 활용하기 위해 해당 주제로 전자문화지도를 설계하고 실제로 구현하며 지식지도로서의 전자문화지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자문화지도를 구현하는 도구로 구글어스를 제안하였다.

문상호는 제작된 전자문화지도를 비교하였다.26) 그는 ECAI,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시스템, 아시아문화지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BBC 세계 종교사상 전자문화지도, 구글맵스를 대상으로 베이스맵, 인터페이스, 주요기능 등의 분석항목으로 비교하였다.

변지선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경기옛길’을 대상으로 걷기 여행자들을 위해 경기옛길과 관련된 역사와 이야기, 문화재, 자연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경기옛길 전자문화지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기존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27)

해외의 전자문화지도 연구 중 종교 관련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사례는 BBC, ECAI, 아리조나대학교 불교학연구센터의 BGIS가 있다.

BBC의 전자문화지도는28) 영국의 BBC에서 개발한 지리정보시스템이다. 이 지도는 기원전부터 2000년대까지 지역별 종교 분포 및 인구, 시기별 종교 관련 주요 사건을 주제로 정보를 제공한다.29)

미국 아리조나 대학교 불교연구센터에서는 불교지리정보 시스템을 개발하였다.30) 아리조나 대학교 불교연구센터에서는 BGIS 버전 1.0 및 1.1을 개발하여 자체 웹사이트에 게시했으며 해당 웹사이트에 게시되지 않은 많은 데이터 세트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에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전 세계 불교 수도원의 검색 가능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현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다. 데이터 과학과 전자매핑을 결합한 GIS 소프트웨어는 불교수도원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통합하고, 이 정보를 지도에 표시하여 정보의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31)

미국 아리조나 대학교의 불교학 연구센터의 지앙 우(Jiang Wu)는 ‘Mapping Chinese Buddhist Monasteries-A Relational Database of Seventeenth-century Chinese Buddhism’라는 제목의 논문을 작성하였다.32) 이 논문은 17세기 중국의 불교관련기관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과정과 문제점 그리고 베이터베이스 구축 모델을 제시하였다.

최근에 랭카스터 교수는 유튜브 채널33)을 통해 불교전자문화지도의 개념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이처럼 전자문화지도는 지리, 음악, 미술, 문학, 지역학,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정보제공 및 학문적 도구이다. 이 연구사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종교 관련 전자문화지도의 개발과 연구이다. 전자문화지도의 모체인 ECAI의 창립자이자 주요 멤버인 랭카스터 교수의 전자문화지도의 개발과 활용양상에 대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그는 불교학 전공자로서 불전전산화 자료를 활용하여 경전을 독해하고 전자문화지도를 활용하여 해양실크로드와 불교의 전파에 관해 연구했다. 또한, 가장 최근에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리조나대학교의 BGIS 역시 ECAI의 지원을 받았고 BGIS를 개발한 아리조나대학교 불교학연구소의 지앙 우(Jiang Wu)도 중국의 불교에서 수도원 및 고승들의 네트워크를 연구했다는 점이다. 불교를 비롯한 종교는 시간, 공간, 주제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자문화지도는 종교의 다양한 측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자료로, 정보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도구로, 다량의 정보를 보관하고 제공할 수 있는 기록보관소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의 웹사이트와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웹사이트의 정보제공 양상을 검토하여 보완하고 선택할 사항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Ⅲ. 대순진리회의 전자정보 제공 양상

대순진리회의 전자정보란 대순진리회 혹은 대순진리회 산하기관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대순진리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대순진리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자정보의 종류와 양, 정보를 분석하여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관점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작업은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있어 대상자료의 현황과 정보 제공의 기본개념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연구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순진리회 웹사이트 중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로는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34) 대순진리회 포천수도장 웹사이트,35)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웹사이트36)가 있다. 이 중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와 대순진리회 포천수도장 웹사이트는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가 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 연구에서는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양상을 검토하고자 한다. 검토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종류’에 대해 간략하게 논의하고 접근 권한에 따른 정보의 제공현황을 파악하여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에서 보완해야 할 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웹사이트의 공간관련 정보 제공 양상을 검토의 대상으로 삼는다.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웹사이트 역시 대순진리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로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와 중복되는 정보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 중, 공간관련 정보는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있어서 유의미한 정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 중, 공간관련 정보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정보는 향후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를 개발할 때, 대순진리회의 공간 파악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 정보의 종류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자료의 종류는 ‘텍스트 자료’, ‘영상자료’, ‘이미지 자료’이다.

텍스트 자료는 도서, 잡지, 정기간행물, 관련 연구물, 회보 등이다. 도서에는 경전, 회보 등이 있으며 회원과 비회원으로 나누어 이용할 수 있다. 경전은 경전의 내용이 텍스트와 PDF로 제공되며 각주 대신 특정 단어를 클릭하면 그 단어에 대한 설명이 아래와 같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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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전경”의 지명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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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서처럼 『전경』에 등장하는 특정 지명에 대한 정보는 사전식의 설명으로 제공된다. 『전경』에 등장하는 특정 지명에 대한 공간적 정보 제공에 있어서 이미지 정보 즉, 지도가 필요하다. 지도에 특정 지명을 표시하고 이를 경전과 연동한다면 이용자는 시각화된 자료를 통해 대순진리회의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그리고 수준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상자료’에는 영화, 홍보영상, 교육영상, 영상자료 등이 제공된다. 영화는 ‘화평의 길’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제공된다. ‘화평의 길’은 김태원 감독이 제작한 구천상제님의 천지공사, 도주님의 종통계승과 무극도의 창도, 일제강점기의 무극도 해산과 8·15 해방을 줄거리로 한 영화이다.37) 홍보영상에는 대순진리회에 대한 홍보영상뿐 아니라, 대순진리회 복지재단에 대한 영상을 포함한다. 교육영상은 종단 홍보영상 ‘상생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 약 40분짜리 영상으로 확대 개발되었다.38) 그런데 이 영상에 대한 안내문은 앞서 홍보영상과 어떤 차이점이 있으며 교육적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 영상자료는 대순진리회에서 개발한 유튜브 영상이다.

‘이미지 자료’는 사진, 그림, 지도이다. ‘사진자료’ 메뉴에는 ‘종단역사 사진전’, ‘도장벽화’, ‘도장의 사계’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 메뉴에는 아래의 그림처럼 사진은 제공되나 촬영지, 촬영자, 촬영대상 등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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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동곡약당 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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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종단역사사진전’에서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제공된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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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김제 지역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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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서 ‘24. 화동 수각리’와 같은 명칭에 붙은 숫자는 무엇인지 이 지명에 대한 전거나 설명이 없어 단순히 김제 지역의 약도라는 정보만을 얻을 수 있다. 이 약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안내, 의미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이용자는 단순한 김제 지역의 지도로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도장벽화’는 ‘심우도’, ‘숭도문 벽화’, ‘포정문벽화’, ‘공부의 6단계’, ‘춘하추동’, ‘사신도’, ‘기타사진’의 메뉴가 제공된다. 도장벽화는 도장의 벽에 그려진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다. 도장벽화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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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도통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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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심우도’의 일부인 ‘도통진경’이다. ‘도통진경’에 대한 그림과 간략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다. 그런데 이 그림이 어느 도장의 벽에 언제, 누가 그렸는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2.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정보의 제공

현재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의 웹사이트 접근 권한의 단계는 비회원, 준회원, 정회원이다. 비회원은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더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회원은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나눌 수 있다. 정회원과 준회원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40)

가. 정회원은 종단의 수도인으로 확인이 된 가입자를 말하며, 대순진리회 홈페이지의 모든 내용을 볼 수 있으며,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내용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대순카페에서 카페를 개설하여 운영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회원을 말합니다.

나. 준회원은 종단의 수도인은 아니지만 종단의 회원가입 절차를 마친 가입자로 대순진리회 홈페이지의 모든 내용은 볼 수 있으나. 자료 업로드는 불가능하며. 대순카페를 개설하지는 못하나 카페에 가입할 수 있어서 카페운영자의 승인이 있으면 카페 활동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회원을 말합니다.

비회원일 경우에는 ‘대순진리회’, ‘종단사업’, ‘종단소식’, ‘자료실’, ‘커뮤니티’, ‘전경’, ‘대순회보’ 등의 메뉴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 중 ‘대순진리회’ 메뉴와 ‘자료실’ 메뉴를 중심으로 정보의 종류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대순진리회’ 메뉴에는 ‘대순진리회는’, ‘연혁’, ‘경전’, ‘도장소개’, ‘조직기구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은 ‘대순진리회’ 메뉴의 ‘경전’ 중 ‘전경’, ‘대순진리회요람’, ‘대순성적도해요람’, ‘도헌’, ‘포덕 교화기본원리 1, 2’에 접근이 가능하다. ‘도서자료’ 메뉴에서 비회원이 접근 가능한 정보는 ‘경전’, ‘정기간행물’, ‘홍보책자’, ‘관련도서’이다.

‘경전’ 메뉴에는 ‘전경’, ‘대순지침’, ‘대순진리회요람’, ‘도헌’, ‘포덕교화기본원리 1, 2’, ‘대순성적도해요람’이다.

‘정기간행물’ 메뉴에는 ‘대순회보’, ‘동그라미’, ‘대순소식’, ‘대순사상논총’이 제공된다. ‘대순회보’, ‘대순소식’은 해당 웹사이트 주소가 제시되어 있다. ‘대순사상논총’은 pdf파일로 제공된다. ‘동그라미’는 “수도인 자녀들이 대순진리회에 대해 보다 친숙하고, 알기 쉽게 글과 그림으로 설명해 놓은 청소년 잡지이다. 2008년 창간호 ~ 2018년 28호까지 반기 또는 분기별로 발간되었다. 자료열람은 대순진리회 중앙도서관에서 가능하다.”라는 설명만이 제공된다. 해당자료를 pdf파일로 제작하여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제공해준다면 많은 이들이 해당자료를 이용하기에 용이할 것이다.

대순진리회 메뉴의 ‘경전’과 ‘도서자료’ 메뉴에서의 경전이 중복되어 제공되므로 이들 중 한 메뉴에서만 경전을 제공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영상자료’ 메뉴에서 제공되는 ‘화평의 길’, ‘홍보영상’, ‘교육영상’, ‘영상자료’에는 비회원도 접근 가능하다. 특히, ‘화평의 길’은 영문자막 이 제공되어 외국인들도 영화를 보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순진리회의 정보가 제공된다.

‘영상자료’ 메뉴에서 제공되는 ‘화평의 길’, ‘홍보영상’, ‘교육영상’, ‘영상자료’에는 비회원도 접근 가능하다. 특히, ‘화평의 길’은 영문자막 이 제공되어 외국인들도 영화를 보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순진리회의 정보가 제공된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 준회원으로 가입하면 위에서 제시한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를 정보의 종류와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은 수도인을 포함한 일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당 사이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되, 대순진리회에 대한 소속 정도에 따라 접근 권한이 달라진다고 하겠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텍스트, 영상, 이미지 자료 등이었으며 이 정보에 대한 정치한 분류와 자세한 설명을 위한 메뉴개편이 필요하다. 또한, 대순진리회 경전에 등장하는 지명의 정보에 대한 시각화 도구가 필요하다. 경전에 등장하는 지명에 대한 정보는 설명뿐 아니라, 참고자료와 출처까지 포함하고 있어 이를 지도 상에 표시하고 이용자가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자문화지도로 개발한다면 대순진리회의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3. 대순종교문화연구 웹사이트의 공간 관련 정보

대순종교문화연구 웹사이트는 대순진리회 종교문화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다. 첫 화면에는 ‘학술연구’, ‘교화연구’, ‘상생지성’, ‘매거진’의 메뉴가 제시된다. ‘학술연구’는 ‘세상의 지성과 교류하는 대순사상 중심의 학술연구’라는 설명이, ‘교화연구’에는 ‘진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대순진리회의 연구마당’이라는 설명이, ‘상생지성’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함께 알아가는 대순사상연구’라는 설명이, ‘매거진’은 ‘독자들과 함께 만들어자는 대순진리회 매거진’이라는 설명이 제시된다.

이중 ‘교화연구’에는 ‘교무부 소개’, ‘종통’, ‘교리’, ‘경전’, ‘답사’, ‘교화’, ‘열린마당’, ‘도담미디어’라는 메뉴가 있다. 이들 메뉴에서 제공되는 자료는 대순회보에 실린 내용을 선택하여 제공한 자료이다. 이 메뉴 중 ‘답사’ 메뉴를 클릭하면 ‘발자취’, ‘문화답사’, ‘지명답사’, ‘종단역사사진’이라는 메뉴를 볼 수 있다. 모두 공간과 관련되는 메뉴명이다. ‘답사’ 메뉴의 ‘발자취’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목록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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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대순종교문화연구-교화연구-답사-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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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대순종교문화연구-교화연구-답사-발자취-부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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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부암동’이라는 지명에 대한 사진과 대순진리회 도전의 이동경로에 대한 설명이 제시된다. 그런데 도전의 이동경로에 대한 답사를 주제로 하는 글에서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건물이 등장하고 간략한 설명이 제시된다. 아울러, 사진과 지도가 제시되어 있다. 제시된 지도는 다음과 같다.

위의 <그림 7>는 도전의 이동경로에 존재하는 건물명, 도로명, 등이 제시된 지도로 항공뷰로 추정되나 어떤 지도를 베이스로 개발한 지도인지 알 수 없다. <그림 8>은 서울의 4대문과 4소문, 궁, 종묘와 같은 사적지와 청계천 그리고 도로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고 기본이 되는 지도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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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자하문로와 창의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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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도성4대문과 4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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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이트에서 제시된 아래의 설명을 보자.

도전님께서 1968년 10월 중순쯤 광화문 앞에 이르셨을 때는 아마도 공사가 한참 마무리 중이었을 것이다. 당시 광화문에서 부암동으로 가는 길은 자하문길 하나였다. 그 길은 현재의 자하문로 중간쯤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현재의 창의문로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런데 1986년에 청운동에서 부암동을 잇는 자하문터널이 뚫려서 이 길을 자하문로라 하였고 창의문을 통과하는 옛길은 창의문로라 하였다.

도전님께서 부암동으로 가실 때는 옛 자하문길을 통해서 가셨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옛 자하문길로 가기 위하여 자하문터널을 지나지 않고 창의문로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자하문[창의문]고개 입구에 이르자 왼쪽에 윤동주 문학관과 오른쪽에 최규식 경무관 동상이 눈에 들어왔다. 왼쪽의 윤동주 문학관은 2012년 개관했는데, 이곳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사진 자료와 친필원고, 시집, 당시에 발간된 문학잡지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오른쪽의 최규식 경무관 동상은 종로경찰서 재직 중이던 1968년 1·21 사태 시 무장 공비들이 청와대 바로 옆(현재 청운실버센터 앞)까지 이르렀을 때 그들을 막고 검문하다가 순직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리고 바로 위에 창의문(彰義門)이 있다.41)

위의 설명처럼 1968년 10월에 상경한 대순진리회 도전의 이동경로가 제시되어 있다. 그런데, 1968년에는 대한민국 서울에 중요한 사건이 있었다. 바로, 1·21 사태(事態)였다. 1·21 사태는 김일성의 명령으로 1968년 1월 21일에 북한 124부대 소속 무장군인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여 대통령 박정희를 제거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도전이 부암동으로 가기 위해 옛자하문길을 지나는데 이 길 즉, 특정 공간에는 도전의 이동경로와 1·21 사태 시, 북한 124부대소속무장군인의 이동경로가 중첩된다. 위의 그림 9, 10의 지도에 부암동과 옛자하문길에 해당하는 공간에 1968년에 있었던 두 개의 사건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전자문화지도의 레이어드(Layered, 重疊) 개념이다. 도전의 이동경로를 포함한 대순진리회의 모든 공간은 모두 대한민국이라는 공간 안에 존재하며 이 공간은 시간별로 다양한 정보가 존재한다. 다음으로 ‘지명답사’ 메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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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지명답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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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지명답사 - 부산보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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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대순진리회와 관련된 지명이 제목으로 드러나고 사진이 보이는 메뉴이다. 제목 밑에는 작성자와 작성일자, 읽은 횟수가 나타나고 지도, 사진, 영상 등의 표시가 있어서 해당자료의 유무를 표시했다.

위에서 제시된 메뉴 중 ‘부산 보수동을 다녀와서’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정보가 제공된다.

위의 ‘부산 보수동을 다녀와서’는 보수동 답사기이다. 특이한 사항은 내용보기, photo, map, vr, movie 등의 다양한 정보제공 메뉴가 있다는 것이다. ‘내용보기’는 해당 페이지에서 텍스트로 제공된다. 파란색인 map을 클릭했을 때는 해당링크의 페이지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회색으로 표시된 photo, vr, movie는 자료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답사’에는 108개의 답사기가 존재하며 답사기에 따라 텍스트, 사진, VR, 동영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메뉴인 ‘종단역사사진’은 ‘상제님’, ‘도주님’, ‘도전님’ 등의 메뉴에 사진들이 제공된다.

‘종단역사사진’의 첫 번째 게시글인 ‘상제님 2013년 종단 역사 사진전(1) - 안내문’에는 2013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상제님 2013년 종단 역사 사진전’에 대한 설명이 텍스트로 제시되어 있다. 취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에는 약도, 위성사진이 포함되며 상제님, 도주님, 도전님과 관련된 사진에 대한 간략한 안내가 담겨 있다.

‘종단역사사진’에 제시된 정보를 살펴보자. 아래의 그림을 보자.

위의 <그림 11>은 김제시에 대한 지도인데 각각의 번호가 의미하는 지명, 다리명, 건물 등은 그 이름만 제시되어 있을 뿐 각각의 지명과 건물명, 다리명 등에 대한 정보 즉, 대순진리회와 관련된 전거가 제시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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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김제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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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도 다음으로 제시되는 아래의 사진을 보자.

위의 사진에는 아래와 같은 정보가 제공된다.

모악산(母岳山) 용안대(龍眼台)(2009. 10. 19 촬영)

주소 :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심원암 부근

참고 : 『전경』 권지 1장 31절

내용 : 상제께서 종도들을 이끌고 여러 날을 머무르셨다는 곳이다.

대상의 이름, 촬영시기, 주소, 참고(출처), 내용이 제시되었다. 촬영자는 명시되지 않았다. 대상의 이름, 촬영시기, 주소, 참고(출처)는 객관적인 정보이므로 정보를 생성하는 과정이 용이하다. 그런데 ‘내용’은 해당 사진의 대상이 대순진리회의 어떤 부분과 관계되는지 기술되어 있어 의미화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어지는 다음 사진에서는 사진에 제시된 정보의 형식이 다르다.

금산사의 경우에는 아래의 그림처럼 출처가 명기된 항공사진이 제공된다.

<그림 12>에서 제공되는 정보 제공의 형식이 <그림 13>과는 다르고 <그림 13>에는 출처가 표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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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2. 모악산 - 용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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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3. 모악산 모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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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4. 금산사 건물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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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그림을 보자.

<그림 15>에서는 금산사 미륵불의 사진과 촬영시기, 주소, 참고(출처), 내용이 제시되고 금산사 미륵불 교체 내력이라는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앞서 <그림 13>, <그림 14>보다 추가된 정보로 다양한 정보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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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5. 금산사 미륵불과 정보제공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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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문화답사’ 메뉴는 클릭해도 활성화되지 않아, 아직 대순종교문화연구의 웹사이트에서 정보제공이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대순종교문화연구 웹사이트의 ‘답사’ 메뉴를 살펴 보았다. ‘문화답사’의 경우에는 아직 정보 제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발자취‘에는 121개의 글이 제시되어 있고 지명답사에는 108개의 글이, 종단역사사진에는 9개의 글이 제시되어 있다.

‘답사’ 메뉴에서 제시되는 정보는 사진, 텍스트, 지도, VR, 동영상이다. 그 중 지도는 활성화에 실패했으며 VR과 동영상은 아직 자료가 해당 웹사이트에 게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답사’ 메뉴에서 제시된 각각의 정보들은 대순진리회의 공간과 관련된 소중한 자료들이다. 그러나 정보 제공에 있어서 정치한 분류, 정보 제공의 형식 통일, 지도를 중심으로 한 시각화와 중첩된 정보의 용이한 활용 등은 이루어지지 않아 이러한 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

Ⅳ. 전자문화지도의 개념과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필요성

1. 전자문화지도의 개념

기존의 전자문화지도는 방대한 문화정보를 시간(Time)·공간(Place)·주제(Subject)의 입체 구조로 조직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자료의 전자적 집적물]를 지칭한다.42) 전자문화지도는 문화를 세 가지 축으로 하여 설계된다. 세 가지 축은 각각 시간, 공간, 주제이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43)

<그림 16>에서 주제축은 문화를 유형별로 분류하여 문화의 내용을 나타내는 축이다. 시간축은 문화가 생성되어 변화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공간축은 지도 상에서의 공간적 정보를 의미한다. 다양한 축으로 연결되는 문화에 대한 정보를 단편적이 아닌 전체적이고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전자문화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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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6. 전자문화지도의 구조와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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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화지도에서는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 다양한 기록 등 다양한 정보는 시간별, 주제별 접근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대순진리회의 경전인 『전경』에 등장하는 ‘봉래산’이라는 지명에 대해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이라는 행정구역명으로 표기할 수 있으며 좌표로는 북위 35° 40′ 51.22″ 동경 126° 31′ 53.01″로 표기할 수 있다. 또한, 이 지명에 대해서는 대순진리회 전경에서 ‘전북 부안 변산(邊山)을 옛부터 봉래산이라 하였으며 특히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내소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관음봉(觀音峰)과 세봉(細峰)을 봉래산이라 부르기도 한다.44)’라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개발한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시스템에서는 ‘변산’이라는 특정 지명에 대해 시간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은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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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7.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상의 변산 - 시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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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에서 시간축을 중심으로 ‘변산’에 대한 정보제공 양상을 알 수 있다. 즉, ‘변산’이라는 특정 지명에 대해, 15세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45)과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46) 그리고 18세기에 편찬된 『여지도서』47)에서 각각 제공된다.

아래의 지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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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8.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 부안의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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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도는 변산을 포함한 부안 지역의 ‘사찰’에 관한 지도이다. 지도 상에 개암사, 내소사, 소래사, 월명암, 동은암, 청련암, 소래사 등이 등장한다. 이 중, 내소사로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정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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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9.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_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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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에 대한 사찰기본정보, 공간, 시간정보, 확장정보 등 ‘내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특정 지명에 대한 다차원적인 접근방식은 특정한 지역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화 및 종교 현상에 대한 정보의 습득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자문화지도는 문화 및 종교에 대한 다차원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입체적인 전자정보의 집적물이며 연구의 도구라 할 수 있다.

전자문화지도는 단순한 지도가 아니라 ‘시간축, 공간축, 주제축’으로 구성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이다. 전자문화지도의 데이터베이스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시간, 공간, 주제를 포함한 자료의 수집 그리고 수집된 자료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수집된 자료는 목록화되어 데이터베이스로 개발되어야 한다. 이후, 공간정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며 완성된 전자문화지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활용된다. 기존의 전자문화지도의 정의가 방대한 문화정보를 시간(Time)·공간(Place)·주제(Subject)의 입체 구조로 조직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자료의 전자적 집적물]였다면 이 글에서는 전자문화지도에 대한 기본개념에 ‘아카이브’의 개념을 더하고자 한다. 전자문화지도는 개발과정에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목록화한다. 아울러, 자료를 보관하고 활용하여 전자문화지도로 개발하기 때문에 전자문화지도의 개발과정은 아카이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를 개발하는 과정은 자료의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아카이브의 구축을 포함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또한, 새롭게 개발되는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는 다양한 매체로 생산된 자료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하여 지도 상에서 제공될 수 있는 전자문화지도이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전자문화지도 중 가장 방대한 자료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는 전자문화지도는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개발한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시스템이다. 이 지도는 텍스트 위주의 정보가 제공되는 전자문화지도이다. 조선시대와 관련된 자료들이 대부분 텍스트 위주였고 수집된 자료 역시 텍스트 위주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목록화 및 메타데이터 생성은 구현되었지만 수집된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라이징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제 새로이 개발될 전자문화지도는 텍스트 자료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로 기록된 자료를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사진, 그림, 지도, 음원, 음성, 동영상, VR 등을 포함한 정보를 수집하고 보관하며 이를 지도 상에 매핑하여 서비스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전자문화지도를 보완한 새로운 전자문화지도의 모델이 필요하며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역시 새로운 모델의 전자문화지도로 개발되어야 한다.

변지선은 동영상, 이미지, 소리 정보를 포함한 서울지역 마을굿 전자문화지도를 제안하였다.48) 서울지역 마을굿은 음악, 미술, 무용, 문학,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과 종교의 의례가 혼합된 역동적인 퍼포먼스로서 이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매체로 기록하여야 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이 생산된다. 따라서, 역동적인 서울지역 마을굿을 기록하고 전자문화지도에 매핑하기 위해서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 시스템을 보완하여 동영상, 이미지, 음악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강지훈은 기존의 전자문화지도를 보완한 지식지도의 모델을 제안하였다.49) 그는 사진, 동영상, VR-파노라마와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같이 제공하는 지도를 제안하였다. 그는 전자문화지도를 보완한 지식지도는 정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지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문가에게는 필요한 학술 및 연구 정보를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효율적인 연구 지원을 할 수가 있으며, 일반 대중에게는 시각적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는 기존의 전자문화지도를 보완한 새로운 전자문화지도이며 대순진리회라는 종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므로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을 전자문화지도에 매핑할 수 있는 지도여야 한다.

2.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필요성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의 개발은 다양한 장점을 갖는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은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료의 수집 및 보관, 표준화와 정보 제공, 대순진리회 자료의 시각화, 대순진리회 연구방법 모색과 연구의 도구 획득, 대순진리회의 세계적 도약의 기회 등의 장점을 갖는다.

먼저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은 대순진리회의 정보를 수집하여 시간·공간·주제의 입체적인 구조로 조직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얻는 일이다. 대순진리회는 그 발생 시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정보가 생산되고 기록되었다. 이러한 정보를 시간, 공간, 주제의 입체구조의 데이터베이스로 조직한다면 이용자들에게 대순진리회의 정보에 대해 다면적으로 접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은 대순진리회 자료에 대한 아카이빙의 과정을 포함한다. 아카이빙은 단순히 자료를 모으고 보관하는 작업이 아니라, 자료의 현황파악, 자료의 수집과 분석, 자료의 보관, 자료의 활용을 포함한다. 또한, 자료를 분석하여 목록을 만들고 메타데이터를 개발하여 보다 관리와 이용이 편리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 아울러, 기존의 전자문화지도의 개념에 지식지도의 개념을 포함한다면 다양한 정보를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식지도의 개념을 포함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는 대순진리회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연구 성과물을 전시하고 확산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순진리회의 회관에 대한 실제 영역을 지도상에서 표시하면서 포덕소에 대한 텍스트 정보, 웹사이트, 사진, 동영상 등 다채로운 멀티미디어데이터를 연동시켜 이를 활용한다면, 특정 포덕소에 대한 정보를 단순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보다 적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순진리회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의 설계부터 구축까지 표준화된 데이터포맷과 일관된 프로세스를 설계하여 사용한다면 차후에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고 통합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의 발전이 뒷받침된다면 그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를 웹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면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방대한 대순진리회에 대한 정보를 지리 정보뿐 아니라 종교적 정보를 보다 쉽고 저렴하게 다운받을 수 있기에 매력적인 도구가 아닐 수 없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은 대순진리회의 관념과 정보를 시각화하여 훌륭한 선교의 도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교에서는 각 종교가 갖는 형이상학적인 관념을 시각화하였다. 기독교의 성화, 불교의 탱화 등은 국가와 인종, 민족을 넘어서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각 종교의 형이상학적인 관념을 한 장의 그림으로 시각화하여 전달하고자 하였다. 불교의 탱화인 감로탱을 예로 들면, 감로탱은 상단, 중단, 하단으로 구성된다. 상단은 불·보살의 세계, 중단은 재단(齋壇)과 법회(法會) 장면, 하단은 윤회를 반복해야 하는 아귀(餓鬼) 등 중생의 세계와 고혼이 된 망령(亡靈)의 생전(生前) 모습이 묘사된다.50)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나 관념 등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알려주기 위해 종교에서는 시각화의 기법을 활용하였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역시 대순진리회의 종교적 관념들을 포함한 정보들을 지도라는 이미지로 시각화할 수 있다. 이 지도는 단순한 지도가 아니라 지도 상에서 특정한 지명을 클릭하면 대순진리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도이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은 대순진리회에 대한 연구방법 모색과 연구의 도구를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를 통해 대순진리회의 지리적 분포를 시각화하고 이에 따른 파생 연구가 가능하다.51) 아리조나 대학교 불교학센터의 BGIS에서는 불교전자문화지도를 통해 불교의 지리적 분포, 순례 네트워크의 형성 및 다른 문화 및 사회 기관과의 관계에 대한 정량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하였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를 개발하여 서비스한다면 대순진리회와 다른 종교, 문화 및 사회기관과 맺은 관계에 대한 정량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대순진리회는 증산계 계통의 신종교로서 증산교, 증산도, 태극도 등 증산교 계통의 종교 및 비슷한 시기에 창종된 원불교와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를 통해 이러한 관계를 시각화하고 정량화할 수 있다. 또한, 대순진리회와 다른 종교와의 관련에 대한 연구를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그 연구성과를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에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는 대순진리회의 관념과 정보를 시각화하여 성지의 분포, 순례 프로그램 조성, 대순진리회 종교기관의 분포, 대순진리회 복지기관 및 교육기관, 의료기관의 분포를 알 수 있다. 아울러, 대순진리회 성직자의 일생과 네트워크 형성 등을 시각화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의 개발은 대순진리회의 세계적 도약의 기회이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는 단기간에 완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순진리회의 자료 현황 파악과 정보제공의 양상,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의 개념설계, 대순진리회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적절한 지도 선택 및 매핑, 다른 지도와의 연결 등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단계별로 정치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관한 발표를 통해 학문적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 또한, ECAI와 같은 단체와 협력하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를 Harvard World Map에 연동시킨다면 대순진리회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과정에서 국내외 종교관련 학술단체와 협력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아리조나대학교의 BGIS 개발과정을 연구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Ⅴ. 맺음말

이 글에서는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시론으로서 기존 대순진리회의 전자정보 제공 양상을 검토하고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대순진리회의 전자정보는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의 정보제공 양상과 대순종교문화 웹사이트의 공간 관련 정보를 대상으로 검토했다.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대한 정치한 분류와 자세한 설명을 위한 메뉴 개편과 지명에 대한 시각화 도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지명과 관련된 자료와 출처를 지도 상에 표시하고 이용자가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자문화지도로 개발한다면 대순진리회의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대순종교문화연구 웹사이트의 공간 관련정보는 향후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있어 매우 소중한 정보이며 이 정보에 대해 정치한 분류, 정보 제공의 형식 통일, 지도를 중심으로 한 시각화와 중첩된 정보의 용이한 활용 등은 이루어지지 않아 이러한 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의 개발은 대순진리회 자료의 수집, 대순진리회 아카이브 구축, 대순진리회 자료의 시각화, 대순진리회 연구의 도구 획득을 넘어서 세계적인 홍보와 위상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따라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은 대순진리회가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걸음이 되리라 본다.

이후, 연구되어야 할 대상은 자료이다. 대순진리회의 자료의 현황을 파악하고 내용을 분석하여야 다음 단계로의 연구 진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있어서 자료연구 다음으로 연구해야 할 단계는 종교관련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선례 검토이다. 국내의 선례와 해외의 선례로 나누어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있어서 이 글이 시론이 될 것이며 추후 다양한 분야에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학문적 성과가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의 학술대회뿐 아니라, ECAI와 같은 국제학술대회에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에 관한 연구발표가 이루어져서 세계적인 석학들의 검토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훌륭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가 만들어질 것이다.

전자문화지도는 단기간에 완성할 수 없다. 따라서,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의 제작은 제작의 초기단계부터 세미나, 워크숍,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문적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 국내학술대회뿐 아니라, ECAI의 멤버가 되어 ECAI에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면, 대순진리회를 전 세계적으로 알라고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의 과정을 ECAI의 학자들에게 검증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검증과정을 통해 대순진리회 전자문화지도 개발단체는 그 학문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Notes

이 연구는 2023년 1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3 대순사상학술원 온라인 동계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을 정리한 글이다. 토론을 맡아주신 중앙대학교의 강명주 선생님, 대진대학교의 박용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해외학술지에 실린 관련 논문을 제공해주시고 대순진리회의 공간 관련 정보 제공에 대해 조언을 해주신 차선근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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